[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사진제공=KBS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사진제공=KBS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의 가수 김민종이 난관에 부딪혔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아이나라’에서는 낯가림이 심한 아이를 처음 겪은 김민종의 돌봄 현장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민종은 다양한 국적의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 이태원의 한 다문화 가정을 방문했다. 현재 육아를 맡은 외할머니는 아이가 평소 그의 품에서 떨어져 본 적 없는 데다가 유난히 낯가림이 심하고 아빠가 아닌 다른 남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걱정했다.

할머니의 우려대로 아이는 첫 만남에 눈물을 쏟아내며 눈도 뜨지 않으려고 해 김민종을 당황하게 했다.

아이는 어떠한 말에도 달래어질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김민종이 준비해 온 비장의 물건을 꺼내자, 갑자기 울음을 뚝 그치더니 할머니가 아닌 그의 손을 붙잡고 등원했다. 낯가림이 심한 아이를 진정시키고 마음을 열게 한 김민종의 방법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난감해하는 그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그동안 비교적 낯을 안 가리는 애들만 돌봤다”며 “이번엔 좀 느껴봐야 된다”며 통쾌해했다.

이와 함께 육아 전문가 노규식 박사는 낯 가리는 아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첫 만남에 우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도 전수할 예정이다.

‘아이나라’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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