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스틸./사진제공=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스틸./사진제공=KBS2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송재림과 지연의 마주 보는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오는 8월 5일 처음 방송되는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송재림(남주완 역)과 지연(하은주 역)의 은밀한 만남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극 중 송재림과 지연이 분하는 남주완과 하은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나 이름이 거론되는 이슈메이커다. 남주완은 화려한 루머와 온갖 구설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뛰어난 지휘로 모든 여성의 환호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하은주는 타고난 바이올린 실력과 화려한 비주얼로 남성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워낙 주목받는 것을 즐기고 가는 남자 안 붙잡고 오는 남자 안 막는 연애관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핫한 두 사람이 한밤중에 비밀스러운 만남을 가져 눈길이 쏠린다. 22일 공개된 사진 속 남주완은 와인을 마시다 고개를 들어 하은주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하은주는 그의 시선을 외면한 채 다른 곳을 응시하고, 그가 내뱉은 말에 충격이라도 받은 듯 굳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말이 오갔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들 사이에 숨겨진 뜻밖의 사실이 극에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고 해 흥미가 더해지고 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 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퍼퓸’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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