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싸이 흠뻑쇼.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싸이 흠뻑쇼.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2019 싸이 흠뻑쇼’ 부산 두 번째 공연이 현지 강풍경보 여파로 하루 연기돼 21일 진행된다.

20일 피네이션 측은 “‘2019 싸이 흠뻑쇼’ 부산 콘서트가 지난 19일 첫 번째 공연은 무사히 마쳤으나, 금일 예정이던 두 번째 공연은 현재 강풍경보로 인해 돌풍이 불시에 발생되는 등 혹시 모를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고 공연장이 침수돼 논의 끝에 긴급하게 하루 연기를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관을 맡은 부산 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 관할 유관 관공서에서도 어제와 다른 날씨 상황으로 인해 안전을 고려한 일정 연기를 요청 및 권유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싸이도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예보상으로 태풍은 오후께 소멸된다고 하지만, 현재 부산 지역은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경보 상태이다. 공연 예정 시간 즈음부터 강풍이 너무 심하다고 한다. 안전상의 문제로 오늘 공연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당일에 혼란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 오늘 오실 예정이었던 예매자 2만3000분 모두를 만족시킬 대책이 있을지 모르겠다. 부족하지만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방안을 말씀드리겠다”며 관련 방안을 공지했다. 그는 기다려 준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했고, 남은 공연도 최선을 다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했다.

‘2019 싸이 흠뻑쇼’ 두 번째 부산 공연은 하루 미뤄진 21일 오후 6시 42분부터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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