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임현성. / 사진제공=판타지오
배우 임현성. / 사진제공=판타지오
판타지오가 18일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배우 임현성과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판타지오가 임현성에 대한 매니지먼트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는 점이 인정되고, 임현성 측에서 주장하는 계약해지사유는 전속계약을 해지할 정당한 사유로 보기 부족하며, 임현성과의 전속계약이 불공정하다고 볼 만한 사정도 발견되지 않고 있으므로 판타지오와 임현성 간의 전속계약은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임현성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판타지오가 이 사건 전속계약의 의무를 위반하거나 임현성에게 부당한 행위를 하여 이 사건 전속계약의 기초가 되는 신뢰관계가 깨졌다고 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임현성은 2018년 3월 판타지오에 전속계약 해지에 관련된 내용 증명을 발송한 이후 독자 활동을 펼쳐왔다.

판타지오는 “임현성과의 전속계약 분쟁이 전 경영진의 개입 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게 되자 공정한 사건해결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