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베리굿 조현./ 사진제공=OGN
베리굿 조현./ 사진제공=OGN
베리굿 조현이 코스프레 의상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조현은 1일 CJ ENM 게임채널 OGN의 아이돌 e스포츠대회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 사전 공개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에서 조현은 논란이 됐던 아리 코스프레를 하게 된 이유와 코스프레 과정, 이후의 반응, SNS에 글을 올릴 때의 심경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조현은 “코스프레 의상을 처음 입어봤다. 팬들이 좋아해주고 ‘멋있다’라는 응원의 말을 많이 해주셔서 잘 지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베리굿 조현이 6월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 공개 녹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텐아시아DB
베리굿 조현이 6월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 공개 녹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텐아시아DB
이어 아리 코스프레를 한 이유에 대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처음으로 시작할 때 해 본 캐릭터가 아리였다. 그래서 한 번 해보고 싶어서 사전 설문에 그렇게 답했다”고 털어놨다.

촬영 당일 대기실에서 눈물을 보인 일에 대해서는 “레드카펫 사진이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서 매니저에게 폰을 달라고 한 후 검색을 해봤는데 거기서 댓글을 보게 됐다”며 “안 좋은 말을 듣게 되면 속상하지 않나. 그래도 화장실 가서 잘 추스르고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이어 SNS에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생각이 다 다른데 이걸 누구의 잘못으로 탓하는 것보다는 게임 캐릭터를 잘 표현한 것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주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SNS에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팬들이 사랑과 관심을 주신다면 어떤 것도 해내겠다. 저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약 5분 정도의 영상에는 조현이 인터뷰 외에도 전문 코스프레 팀인 스파이럴 캣츠의 도움을 받아 즐겁게 코스프레를 준비하는 모습 등도 함께 담겨 있다.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는 아이돌 스타들의 게임 실력을 겨루는 ‘아이돌 e스포츠 대회’로 지난 해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펼쳐지는 게임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4시에 OGN TV채널을 통해 본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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