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아스달 연대기’ 방송 화면./사진제공=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 화면./사진제공=tvN
가수 겸 배우 닉쿤이 tvN ‘아스달 연대기’에 등장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앞서 닉쿤은 깜짝 출연 소식을 전했지만 정확한 역할은 비밀에 부쳐져 호기심을 낳았다. 그는 지난 29일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 ’9회 방송에서 뇌안탈 로띱 역으로 출연했다.

뇌안탈은 사람보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졌지만 과거 대대적인 사냥으로 멸망했다고 알려진 종족이다. 하지만 뇌안탈 닉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커다란 지각 대변동이 시작됐다.

이날 닉쿤은 푸른 눈동자를 비롯한 파격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은섬, 사야 역)와는 서로의 존재를 눈치 채는 등 긴장감을 조성해 한층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 쿠키 영상에서 내레이션만의 주인공도 닉쿤으로 밝혀졌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낯선 뇌안탈어를 능숙하게 구사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영상에 직접 등장하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닉쿤은 태국과 중국 등지에서 연기자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태국에서는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BROTHER OF THE YEAR)’를 통해 스크린 주연으로도 활약했다. 이 작품은 현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올초 국내 극장가에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았다.

‘아스달 연대기’는 닉쿤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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