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검법남녀2’/사진제공=MBC
MBC ‘검법남녀2’/사진제공=MBC
MBC ‘검법남녀2’에서 캐릭터 간의 케미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시청률을 상승세로 이끌고있는 출연자들의 남다른 케미가 포착돼 기대감을 더했다.

‘검법남녀2’는 최근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9.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신했다. 2049 시청률도 3.5%를 기록해 월화극 최강자를 지키고 있다. 분당 시청률 역시 10.5%로 10%를 넘어서며 호평받고 있다.

‘검법남녀 시즌2’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검사 은솔(정유미 분) 그리고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 분)의 공조를 담는다. 특히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배우들의 남다른 호흡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출연자들의 케미를 되짚어봤다.

# 01 은프로 정유미와 수석님 오만석

은솔과 도지한은 다정다감, 상호신뢰, 선후배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도지한은 몇 날 며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야근을 마다하지 않는 은솔에게 “잠을 자야 머리도 돌아간다”며 “숙직실에서 자지 말고 집에 들어가라”고 권유했다. 때로는 조바심을 드러내는 은솔에게 침착하라며 다독이는 모습은 다정한 선후배 사이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 02 빡범 정재영과 샐리 강승현

백범과 샐리(강승현 분)는 국과수 팀에서 20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있지만 일방적인 샐리의 질투와 백범의 츤데레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있다. 은솔과 집을 바꿔 살게 되면서 백범의 옆집을 차지하게 된 샐리는 백범의 무심함과 다정하게 챙겨주는 모습 사이에서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일방통행의 마음을 감추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내 통통 튀기는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반대로 전혀 요동하지 않고 까칠한 백범의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 03 빡범 정재영과 은프로 정유미

백범과 은솔의 관계는 티격태격하는 관계위기 속에 끈끈한 동료애를 선보였다. 지난 3화 마약 조직에 인질로 잡혀있던 국과수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해준 백범에게 고맙다는 말보다 서툰 표정으로 고마움을 표현한 백범은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이 둘의 공통점은 어떤 상황에서든 사건이 1순위라는 것인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서로 다른 모습으로 분투하는 과정에서 엇갈린 의견 차이로 갈등을 빚으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기도 하지만 다시 시작되는 공조를 통해 앞으로 이들의 팀플레이가 어떤 빛을 발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노도철 감독은 “‘검법남녀 시즌2’속 모든 관계속에서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이들이 맺는 관계 속에서 사건의 정답이 숨어있기도 하고 결정적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도 하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 이들이 갖는 케미가 극의 재미를 더 하는 요소로 작용하겠지만 이를 통해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지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검법남녀2’ 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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