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JYJ의 김재중이 지난 1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아레나 투어 ‘JAEJOONG 2019 ARENA TOUR~Flawless Love~’ 를 마쳤다.

김재중은 아레나 투어가 개최된 이래 72일간 일본 주요 도시에 방문해 공연을 펼쳤다.

이번 투어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타워 레코드 전 점포 종합 앨범 주간차트, 빌보드 재팬 1위, 세계 32국의 아이튠즈, 차트 1위를 달성한 김재중의 첫 번째 솔로 앨범 ‘Flawless Love’의 타이틀을 내걸었다. 또 2018년 마친 홀 라이브 투어 ‘JAEJOONG Hall Live Tour 2018~SECRET ROAD~’에 이어 일본 활동 이후로 처음으로 개최되는 아레나 투어였다.

지난 15일 김재중의 정규 앨범 수록곡 ‘アイノカゲ(사랑의 그림자)를 만든 작곡가 츠키다 타다시는 김재중의 고베 공연을 관람한 뒤 “대기 줄에서 폭우를 맞아 흠뻑 젖은 상대로 입장했다. 그런 점을 잊을 정도로 즐거운 라이브였다. 팬들과 함께 즐기려는 자세에 감격했으며 그의 노래는 기술력과 표현력이 정말 훌륭했다” 등 SNS를 통해 솔직한 후기를 남기며 극찬했다.

김재중의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은 日 ’BS 스카파!’ 채널에서 독점 생중계됐다. ‘BS 스카파!’는 일본 전역에 800여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대표적 위성 방송 채널이다. 지난 5일 공연 실황 생중계가 확정되자 김재중은 “내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재중은 ‘Sweetest Love’‘Just Another Girl’‘だけになる前に(너만이 되기 전에)’‘DADADANCIN’ 등 발라드부터 록,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라이브로 해냈다.

이어 김재중 공연의 트레이드 마크인 팬들과 함께 부르는 ‘지켜줄게(守ってあげる)’의 떼창이 일본 공연에서도 계속돼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좋은 음악을 선사하고,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달려온 이번 투어가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니 많이 섭섭하다. 전국 8개 도시를 다니면서 많은 팬들과 만나 소통하고, 함께 울고, 웃었던 감동의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18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커버 앨범 발매 소식을 함께 전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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