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나영석 PD(왼쪽부터)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나영석 PD(왼쪽부터)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나영석 PD가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에 내레이션으로 재능기부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이 땅을 지켜낸 역사가 숨 쉬는 섬, 울등도·독도’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한국 역사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기획과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각 도시별 항일운동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는 영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창원과 인천에 이어 세번째 지역이다.

4분30초 분량의 영상에는 조선시대 수토사부터 안용복과 독도의용수비대까지 일본의 침략으로 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낸 역사가 상세히 담겼다. 이러한 역사의 현장을 만날 수 있는 울릉도의 명소들이 소개된다.

나 PD는 “1박 2일 독도 편을 제작할 때의 감동이 아직 남아있다. 영상을 통해 많은 분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많은 관광객이 이번 여름 휴가에 울릉도와 독도를 여행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영상을 제작했다”며 “그것만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앞으로 영어와 일본어 버전의 영상도 공개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울릉도와 독도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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