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이성민 "이선균 이어 전혜진도 때렸다...이 집 아들이 나 싫어해"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이성민이 18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스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비스트’의 이성민이 전혜진과의 격투 장면과 관련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비스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과 이정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극 중 전혜진과의 격렬한 격투 장면을 떠올리며 “전혜진 씨가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울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전혜진은 “눈물이 났었다. 아팠나보다. 선배를 돌로 때리는 장면을 찍어 나서 그걸로 만족했다”며 웃었다.

또한 이성민은 “과거에 이선균 씨를 때리는 드라마를 했었다. 이후에 이 집 아들들이 나를 싫어 했는데 엄마까지 때리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다행히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비스트’는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오는 26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