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녹두꽃’ 스틸. /사진제공=SBS
‘녹두꽃’ 스틸. /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조정석이 갑오왜란과 청일전쟁 발발직후 고종을 만났다.

지난 14일 방송된 ‘녹두꽃’ 29-30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 5.8-7.7%(전국 5.2-6.5%)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8.8%까지 올라갔다. 이에 동시간대 지상파와 케이블, 그리고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녹두꽃’은 1.4-2.0%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갑오왜란이 발발해 일본군이 경복궁의 영추문까지 진격했다. 이를 발견한 백이강(조정석 분)은 해승(안길강 분)과 버들(노행하 분)과 함께 온몸을 던지며 일본군대를 무찌르려 했다. 하지만 점차 일본군의 공격이 점점 거세지자 결국 고종(이윤건 분)은 항복했다. “모두 경복궁을 떠나시오”라는 말에 이강을 포함한 조선 백성들은 비통해 했다.

백이현(윤시윤 분)은 김가(박지환 분)가 명심(박규영 분)을 상대로 늑혼을 자행한대다 자신을 협박하자 서슬퍼런 눈빛을 드러냈다. 이에 집강소에 모여있던 사람들을 무차비하게 총으로 살해했다. 명심(박규영 분)의 눈앞에서도 살해를 저질렀다. 모든 것을 포기한 채 길을 나섰던 그는 바닷가에서 청일전쟁을 직접 목격하고 뭔가를 결심했다.

송자인(한예리 분)은 일본에 쌀을 판 걸 자책하다가 중전 민씨(김지현 분)의 앞으로 불려가게 됐다. 이후 그녀는 다케다(이기찬 분)를 통해 일본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중전에게 몰래 알렸다. 이 와중에 우연히 마주친 이강에게 자신이 선물했던 장갑을 돌려받게 되면서 마음이 심란해졌다.

이강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국환 분)이 처음 만났던 곳으로 오라는 지시에 따랐다. 그런데 고종이 나타났다. 놀란 이강의 모습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녹두꽃’은 31-32회는 2019 U-20 월드컵 중계로 평소보다 늦은 오늘(15일) 오후 10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