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스틸컷/ 사진=KBS2 제공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스틸컷/ 사진=KBS2 제공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의 김명수와 이동건이 묘한 신경전을 펼친다.

‘단, 하나의 사랑’에는 이연서(신혜선 분)에게 접근하는 두 남자가 있다. 그에게 사랑을 찾아주려는 큐피드 천사 단(김명수 분)과 발레 무대로 복귀시키려는 예술감독 지강우(이동건 분)이다.

단은 이연서의 운명의 상대를 지강우라고 생각한 채 둘을 이어주기 위해 큐피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8회에서 지강우의 소름 돋는 반전이 충격을 선사했다. 그의 그림자에 날개가 펼쳐지며 정체를 궁금하게 한 것. 큐피드 역할 수행 중 이연서에게 입을 맞추는 단의 모습과 그들을 바라보는 지강우의 심상치 않은 엔딩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4일 단과 지강우가 마주한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의 정체에 대해 비밀을 숨기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 속 단과 지강우는 한 술집에서 만나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지강우는 화가 난 듯 날 선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서 있다. 단은 그런 지강우의 행동이 의아한 듯 그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강우의 이마를 짚고 있는 단의 행동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딱딱하게 굳은 지강우와 달리 단은 놀란 표정으로 그를 관찰하고 있다.

수목극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단, 하나의 사랑’은 방송 2주만에 시청률 9.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9~10회는 오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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