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연대기' 송중기, "부족한 연기로 욕은 먹지 않을까 걱정됐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송중기./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송중기가 ‘아스달 연대기’ 출연 결정을 하기 전에 “부족한 연기로 욕을 먹으면 어떡할까 걱정도 됐다”고 털어놓았다.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KPJ) 제작발표회에서였다.

‘아스달 연대기’는 가상의 대륙 ‘아스’를 배경으로 각자의 앞에 닥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스달은 아스 대륙에 세워진 최초의 도시를 칭하는 이름이다.

송중기는 사람과 ‘뇌안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이그트 역을 맡았다. 이름은 은섬이고, 타곤과 맞서는 전사다. 뇌안탈은 극 중 사람과 흡사한 모습은 많지만 사람은 아닌 종족이다.

송중기는 “‘내가 안전한 것만 선택하고 머물러 있는 것이 맞나?’란 생각을 했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며 “‘아스달 연대기’는 제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도전적인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가(감독과 두 작가)들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나도 당연히 해야 한다라고 느꼈다. 가장 큰 용기가 필요했던 작품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달 연대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