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 사진=텐아시아DB

사진작가 무궁화소녀가 가장 잘생긴 아이돌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을 꼽았다.

무궁화소녀는 12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의 일요일 코너인 메이커스에 출연해 아이돌들과의 작업 뒷이야기를 밝혔다.

무궁화소녀는 동화 같은 사진으로 색감 천재로 불리는 사진작가다. 함께 작업한 아이돌로는 그룹 신화,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 GOT7, 가인, 백예린, 오마이걸, 이달의소녀, 드림캐쳐 등이 있다.

무궁화소녀는 자신의 필명에 관해 무궁화 색감처럼 아름다운 이미지를 담아내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애니메이션을 전공,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해 작업물을 SNS에 올렸고 이를 통해 여러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아 아이돌과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무궁화소녀는 아이돌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을 해치지 않고 그들의 이미지를 지키는 선에서 작업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티저 포스터에도 참여한 무궁화소녀는 자신이 촬영한 사람 중 가장 잘생긴 사람으로 방탄소년단 지민을 꼽았다. 그는 “비가 오고 굉장히 더운 촬영장이었다. 비가 많이 오던 그날(작업 당시) 제게 우산을 씌워주셨던 지민씨를 잊지 않고 있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가장 사진을 잘 찍는 아이돌로는 방탄소년단 뷔와 비투비 프니엘을 지목했다. 무궁화소녀는 뷔가 찍은 앨범 커버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느낌이 잘 담겨 정말 좋았고 비투비 프니엘이 찍은 풍경 사진도 좋다고 말했다.

아이돌의 다양한 모습을 담기 위해 자신이 직접 콘셉트를 제시한 예로는 신화와의 촬영을 들었다.

무궁화소녀는 그룹 신화 20주년 기념 촬영을 했을 때 이제까지와 다른 이미지로 작업하고 싶다고 해서 소년스럽게 표현하자는 기획을 제안했다면서김동완 씨는 카메라에 관심이 많아서 이 카메라는 뭐에요라고 묻기도 하고 본인이 직접 촬영도 해보고 긴장을 풀어주려고 많이 도와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무궁화소녀는 자신이 작업한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앨범 사진으로 가인의 카니발’,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이달의 소녀 ‘Butterfly’ 앨범 사진을 꼽았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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