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TBC ‘스테이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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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JTBC ‘스테이지K’

JTBC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K’의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편에서 ‘K-리더스’로 활약한 god 김태우, 젝스키스 은지원, 2NE1 산다라박, 원더걸스 유빈이 참가자들의 열정에 ‘자기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는 12일 방송을 통해서다.

최근 K-리더스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스테이지K’ EXID 편 녹화에 참여해 4개국(러시아 프랑스 멕시코 베트남) 참가자들의 공연을 보고 감탄을 쏟아냈다.

가장 깊은 반성을 보인 이는 은지원이었다고 한다. 그는 10대 참가자의 역동적인 춤을 보고 “나는 대체 저 나이에 뭘 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의 나를 돌아보게 만든 시간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그는 이날 EXID의 포인트 안무 중 하나인 ‘개다리춤(버터플라이춤)’을 직접 커버하는 열정도 보여줬다.

이어 은지원은 무대 위에서 관객을 내려다보는 듯한 도도한 눈빛을 쏘아대는 참가자들의 표정에 “나 자신이 초라해진다. 아주 미천한 존재가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날 god 박준형 대신 K-리더스로 처음 출격한 김태우 역시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고 “여기 오니까 나도 춤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탄했다.

산다라박은 얌전해 보이지만 무대 위에선 돌변한 참가자들의 모습에 “나도 어릴 때 무대 밖에선 소심했지만 일단 올라가면 ‘다 잡아먹겠다’는 기분으로 했다. 어릴 때의 나를 보는 것 같았다”고 했다. 유빈 역시 이들의 무대를 보고 “신인 걸그룹들은 팀워크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정말 가지각색으로 매력을 뽐낸다”고 호평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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