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프로듀스 x 101 윤서빈/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x 101 윤서빈/ 사진제공=Mnet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에 휩싸인 윤서빈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했다.

윤서빈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 유일한 JYP 연습생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첫 회에서 피라미드 1등 의자의 주인공이었고, 첫 순위 12위로 진입하며 인기를 예고했다.

하지만 방송 후인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윤서빈이 과거에 윤병휘라는 이름이었으며, 광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일진이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일진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담배를 피우는 사진 등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윤서빈은 학교폭력은 일상이었으며, 또래 학생들이 많이 시달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사실을 확인한 JYP는 공식입장을 통해 “윤서빈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에도 하차한다”고 밝혔다. 아티스트의 인성과 태도를 가장 중요시하는 JYP의 회사 방침과 부합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프로듀스X101’ 제작진 역시 다른 연습생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편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제의 연습생으로 주목을 받으며 데뷔를 꿈꿨던 윤서빈은 잘못된 과거가 탄로나면서 꿈이 물거품 됐다. 하지만 ‘프로듀스X101’ 시청자와 대중은 ‘인과응보’라며 거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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