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OCN ‘보이스3’/사진제공=OCN
OCN ‘보이스3’/사진제공=OCN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가 지난 시즌 충격을 안긴 폭발 사고 9개월 이후 이야기로 첫 방송을 시작한다. 지난 시간 이진욱과 이하나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했을까.

오는 11일 처음 방송되는 ‘보이스3’에서는 고시원 폭발 사고에서 구조대원 덕분에 목숨을 구한 강권주(이하나), 과거의 한 기억을 떠올린 채 행방이 묘연해진 도강우(이진욱)의 9개월 후 이야기를 내보낸다. 두 사람이 지난 9개월 동안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가 관전포인트다.

오늘(3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지난 9개월의 시간을 한 번에 보여주는 강권주와 도강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재활훈련 용 트레드밀에 집중하는 강권주. 폭발 사고로 인해 생존할 수 있는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온몸에 상처를 입었었지만, 그는 ‘닥터 파브르’의 배후와 사라진 도강우를 찾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재활에 집중했고, 결국 112 신고센터로 복귀했다. 골든타임팀으로 돌아온 강권주가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된다.

반면, 도강우는 얼굴에 상처가 가득한 채 밤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눈에 띄게 야위고 수염이 덥수룩한 낯선 모습에 도대체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의문을 품게 한다. 무엇보다 지난 2일 공개된 첫 회 예고 영상에서 도강우는 일본에서 포착됐다. 골든타임팀은 도강우의 납치 가능성을 고려한 채 그를 애타게 찾고 있었던 바. 그런데 도강우는 어째서 일본에 있었으며, 또 일본 경찰들에게 붙잡혀 있었던 걸까.

제작진은 “‘보이스3’에서는 시즌2의 폭발 사고 9개월 후, 112 신고센터로 복귀한 강권주와 행방이 묘연해진 도강우의 이야기로 포문을 연다.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보이스3’에서는 지난 시즌 체포된 ‘닥터 파브르’ 운영자 방제수 역의 권율과 도강우의 오른팔인줄 알았지만, 사실 방제수의 정보원 사마귀였던 곽독기 역의 안세하도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라며 “이들이 언제,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하면서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깨어난 어둠, 골든타임은 끝나지 않았다. 더욱 강력해진 ‘보이스3’는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뷰티 인사이드’ ‘터널’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마진원 작가가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집필을 맡는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을 내놓는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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