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오 TV조선 전 대표가 배우 고(故) 장자연과 자주 통화하고 만났다는 한겨레신문의 보도를 부인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방 전 대표 측은 2일 TV조선 보도자료를 통해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ㅎ씨는 ‘저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알린다’는 입장을 한겨레신문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방 전 대표가 배우 고 장자연과 자주 통화하고 만났으며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 무마하려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보도에 등장하는 ㅇ업체 대표에 대해서도 TV조선은 “방정오 씨가 장자연과 연락하거나 통화했다는 내용을 방정오를 통해 들은 바도 없고 또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라고 수차례 강력히 진상조사단에 진술했다”고 ㅇ 업체 대표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한계레가 보도한 ‘측근 ㅎ 씨에게 전해 들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관련해 정정보도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한겨레신문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ㅇ업체 대표가 진상조사단에서 2014년께 방 전 대표에게 2008~2009년쯤 만나던 여자가 자살했고, 이 사건을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무마하려 했는데, 그 여성이 장 씨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한겨레신문은 “ㅎ씨가 방 전 대표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접대를 받은 것으로 꾸며줘서 사건이 잘 마무리됐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ㅇ업체 대표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ㅎ씨는 ‘조선일보’ 사주 가족들과 오랫동안 친밀한 관계를 맺어온 사업가다.
이에 대해 TV조선은 “방 전 대표는 위의 두 사람과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인사 등의 부정확한 전언을 토대로 허위사실을 보도한 한겨레신문과 해당 기자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방정오 TV조선 전 대표 측 입장문
한겨레신문은 2일 방정오 tv조선 전대표가 고 장자연씨와 자주 통화하고 만났으며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 무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ㅎ씨는 “저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알린다”는 입장을 한겨레 신문에 통보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ㅇ씨도 “방정오씨가 장자연과 연락하거나 통화했다는 내용을 방정오를 통해 들은 바도 없고 또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라고 수차례 강력히 진상조사단에 진술했다”면서 “한계레가 보도한 ‘측근 ㅎ 씨에게 전해 들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관련하여 정정보도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한겨레신문에 전달했습니다.
방 전대표는 위의 두 사람과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인사 등의 부정확한 전언을 토대로 허위사실을 보도한 한겨레 신문과 해당 기자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