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승리/ 사진=텐아시아DB
승리/ 사진=텐아시아DB
문제의 휴대폰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 총경이 가수 승리에게서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일)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경이 지난해 승리에게서 빅뱅 공연 티켓 3장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 총경에 대해 앞서 적용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외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추가해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가 직원을 통해 티켓을 준 사실은 시인했다”며 “정확한 금액이 얼마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총경의 부인은 가수 최종훈에게서 말레이시아 공연 티켓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윤 총경과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이 모임을 가진 골프장을 압수수색하고 식사와 골프비 등을 누가, 얼마나 냈는지 확인하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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