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너 미워 줄리엣!’ 이홍기-정혜성/ 사진제공=옥수수
‘너 미워 줄리엣!’ 이홍기-정혜성/ 사진제공=옥수수
이홍기와 정혜성의 달달한 썸이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옥수수 오리지널 ‘너 미워! 줄리엣’ 13, 14회에서는 구나라(정혜성 분)가 차율(이홍기 분)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자각했다. 점화된 두 사람의 썸 로맨스는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날 구나라는 학창시절부터 열렬히 짝사랑해온 봉준모(최웅 분)에게 깜짝 고백을 받았다. 그토록 기다려왔던 순간인데도 뒤숭숭했다. 그녀는 사진 속 차율을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의 낯선 모습을 발견하며 감정에 혼란을 겪었다.

구나라는 멘붕에 빠지기 시작했다. 차율을 향한 마음을 부정하기 위해 ‘내 마음 자가 검진’까지 했다. ‘차율을 좋아한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를 피하던 그녀는 결국 자신의 집 앞으로 찾아온 차율에게 고백했다. “내가 좋아하나 봐요”라며 꽁꽁 숨겨둔 진심을 털어놨다. 이를 이미 알고 있었던 차율은 그녀와 함께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알콩달콩한 썸을 타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무한 자극했다.

밥을 복스럽게 먹는 구나라를 향한 차율의 꿀 떨어지는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손을 잡은 채 커플 사진을 찍고 야경 구경까지 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를 밟으며 풋풋한 로맨스를 키워나갔다. 또한 구나라의 떨리는 속마음을 들은 차율은 달콤한 말로 그녀를 감동시켰다.

‘너 미워! 줄리엣’은 차율과 구나라의 달달한 썸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반면 구나라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봉준모의 아련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릿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차율-구하라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몰래 촬영하는 학교 후배의 모습까지 포착돼 앞으로 벌어질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벌써부터 자극하고 있다.

‘너 미워! 줄리엣’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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