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국내에서 대표적인 힙합 레이블을 이끌고 있는 박재범과 스윙스가 각각 지난 21일과 22일 ‘한국 힙합 어워즈 2019 (KOREAN HIPHOP AWARDS 2019, 이하 KHA 2019)’에 대한 입장 차이를 밝혔다.
KHA 2019는 지난 20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VMC의 넉살이 MC를 맡았고, AOMG 및 하이어뮤직의 박재범, 하온, 우원재, 그루비룸, 일리네어 레코즈의 더콰이엇과 정기고 등이 참석했다. 또 다른 국내 주요 힙합과 떠오르는 레이블인 저스트뮤직, 인디고뮤직, 위더플럭을 이끄는 스윙스와 소속 뮤지션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소속 뮤지션들이 KHA 2019에서 네 개 부문을 수상했기 때문에 이목이 쏠렸다.
박재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화를 위해서라면 KHA와서 소극장에서 사람 백 명 좀 넘게 앞에서 기쁘게 공연할 수 있지. 어떤 것들은 개인 인물 한 명보다 크고 더 중요하다”며 “내년엔 더 크고 멋있는 공연들 더 제대로 했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고 바라는 글을 올렸다.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KHA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감사함을 먼저 표현했다. 이어 “(수상 뮤지션 중) 아무도 참석을 하지 않았는데 이 결정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며 “나하고 평론가들하고는 오랫동안 기싸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내가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모두의 동의를 얻을 수 없다. (평론가들이) 시상식을 만든 것을 환영하고 움직임을 응원한다”며 “부탁을 하자면 음악을 들을 때 좀더 넓은 관점으로 봐주고 신경 써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할 것이다”라고 바랐다. 이어 “요즘 싸움들이 많은 것이 너무 슬프다. 나는 이제 싸우고 싶지 않고 여전히 나의 길을 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KHA는 힙합플레이야와 힙합엘이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 힙합 시상식이다.
◆ 다음은 KHA 2019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 더콰이엇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하온
올해의 힙합 앨범: XXX
올해의 힙합 트랙: 저스디스, 키드밀리, 영비, 노엘(인디고)
올해의 알앤비 앨범: 수민
올해의 알앤비 트랙: 딘
올해의 과소평가된 앨범: 오디X비앙
올해의 프로듀서: 기리보이
올해의 콜라보레이션: 저스디스, 키드밀리, 영비, 노엘(인디고)
올해의 뮤직비디오: 마미손
올해의 레이블: 인디고뮤직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KHA 2019는 지난 20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VMC의 넉살이 MC를 맡았고, AOMG 및 하이어뮤직의 박재범, 하온, 우원재, 그루비룸, 일리네어 레코즈의 더콰이엇과 정기고 등이 참석했다. 또 다른 국내 주요 힙합과 떠오르는 레이블인 저스트뮤직, 인디고뮤직, 위더플럭을 이끄는 스윙스와 소속 뮤지션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소속 뮤지션들이 KHA 2019에서 네 개 부문을 수상했기 때문에 이목이 쏠렸다.
박재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화를 위해서라면 KHA와서 소극장에서 사람 백 명 좀 넘게 앞에서 기쁘게 공연할 수 있지. 어떤 것들은 개인 인물 한 명보다 크고 더 중요하다”며 “내년엔 더 크고 멋있는 공연들 더 제대로 했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고 바라는 글을 올렸다.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KHA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감사함을 먼저 표현했다. 이어 “(수상 뮤지션 중) 아무도 참석을 하지 않았는데 이 결정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며 “나하고 평론가들하고는 오랫동안 기싸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내가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모두의 동의를 얻을 수 없다. (평론가들이) 시상식을 만든 것을 환영하고 움직임을 응원한다”며 “부탁을 하자면 음악을 들을 때 좀더 넓은 관점으로 봐주고 신경 써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할 것이다”라고 바랐다. 이어 “요즘 싸움들이 많은 것이 너무 슬프다. 나는 이제 싸우고 싶지 않고 여전히 나의 길을 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KHA는 힙합플레이야와 힙합엘이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 힙합 시상식이다.
◆ 다음은 KHA 2019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 더콰이엇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하온
올해의 힙합 앨범: XXX
올해의 힙합 트랙: 저스디스, 키드밀리, 영비, 노엘(인디고)
올해의 알앤비 앨범: 수민
올해의 알앤비 트랙: 딘
올해의 과소평가된 앨범: 오디X비앙
올해의 프로듀서: 기리보이
올해의 콜라보레이션: 저스디스, 키드밀리, 영비, 노엘(인디고)
올해의 뮤직비디오: 마미손
올해의 레이블: 인디고뮤직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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