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밴드 엔플라잉. / 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 / 제공=FNC엔터테인먼트
제공=지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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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엔플라잉이 데뷔 4년 만에 꽃길을 걷고 있다. ‘옥탑방’으로 또 한 번 정상을 차지했다.

온라인 음악 사이트 지니뮤직에 따르면 엔플라잉의 ‘옥탑방’은 3월 2주차(3월 7일~3월 13일) 지니주간차트에서 1위를 했다.

‘옥탑방’은 옥상에 나란히 걸터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던 연인과의 이별 후, 아련한 둘 만의 추억을 담은 곡이다. 리더 이승협이 작사·작곡했다. 2주 연속 정상을 거머쥐었다.

2위는 그룹 에픽하이의 신곡 ‘술이 달다’이다. 이번 음반에 실연, 우울, 그리움, 내일에 대한 고민 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잠 못 드는 이들에게 바치는 7곡을 담았다. 3위는 10cm(십센치)의 ‘그러나’가 차지했다. 연인과의 이별 후 괜찮은 척 하지만 사실은 매일 밤 힘들어한다는 내용을 녹인 곡으로, 십센치 특유의 솔직한 가사가 돋보인다. 4위는 박봄의 ‘봄’이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3월 2주차는 다양한 장르의 신곡들이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며 “3월에 계속 이어질 음원 강자들의 신보 발매로 차트 경쟁은 더욱 뜨거워 질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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