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미국 빌보드 화면 캡처.
미국 빌보드 화면 캡처.
미국 빌보드도 “가수 정준영이 동의없이 여성들을 촬영하고 공유한 혐의로 커리어가 중단됐다”며 정준영 사태를 지난 12일(현지시간) K팝 부문 헤드라인에 실었다.

빌보드는 지면은 물론 영상 뉴스로 최근 정준영, 승리와 관련해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범죄 관련 조사 파문을 소개했다.

빌보드는 영상 뉴스에서 정준영이 13일 밤에 낸 사과문 중 “제 모든 죄를 인정합니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하였습니다”라고 밝힌 부분을 직접 인용했다.

또 연합뉴스의 보도를 이용해 “정준영은 2015~16년 사이에 정준영이 성관계를 가진 여성 중 최소 10명의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알렸다.

빌보드는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정준영 사태가 한국 대중에게 커다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정리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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