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N 드라마 ‘WWW’ 배우 라인업. 사진제공=킹콩by스타쉽(임수정), YG엔터테인먼트(장기용), 화이브라더스(이다희), 그라치아(전혜진)
tvN 드라마 ‘WWW’ 배우 라인업. 사진제공=킹콩by스타쉽(임수정), YG엔터테인먼트(장기용), 화이브라더스(이다희), 그라치아(전혜진)
tvN 드라마 ‘WWW’ 배우 라인업. 사진제공=킹콩by스타쉽(임수정), YG엔터테인먼트(장기용), 화이브라더스(이다희), 그라치아(전혜진)

tvN이 26일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 배우 임수정,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권영일, 제작 화앤담 픽쳐스)는 포털사이트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임수정은 업계 1위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서비스 전략 본부장 ‘배타미’ 역을 맡는다. 이기는 걸 좋아하고 이기는 데에 자신 있는 승부욕이 강한 캐릭터다. 이기는 방법을 쓰면서도 나름 윤리적인 과정을 거치고자 끊임없이 자기 검열을 하며 치열하게 살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성취감이 달콤하지 않고, 규칙을 어겨가며 얻은 성공에 회의가 밀려온다. 또 연애보단 일이 더 좋았던 인생에 ‘박모건’이란 남자가 들어온다.

장기용은 게임 음악을 만드는 밀림사운드의 대표이자 천재 작곡가 ‘박모건’을 연기한다. 고등학교를 호주에서 다녔고, 한국이 좋아 돌아왔다. 일반적인 20대와 비교해볼 때, 나름 인생의 산전수전을 겪었다. 오랜만에 오락실에서 대적할만한 고수를 만났으나 보기 좋게 패배를 안겼는데, 바로 다른 대결을 하자고 덤빈다. 모건은 그 고수, 타미의 승부욕에 반해버린다.

이다희는 언제나 업계 2위에 머물고 있는 포털사이트 ‘바로’의 소셜 본부장 ‘차현’으로 분한다. 유도선수 출신이다. 좋아하는 건 주짓수다. 가끔 분노가 조절이 안 될 때 상상할 수 없는 힘이 나온다. 만나는 남자마다 바람을 펴서 헤어졌다.

전혜진이 연기하는 ‘송가경’은 타미가 일하고 있는 포털사이트 기업 이사다. 현재 회사에서 그의 결정은 곧 굴지의 기업 KU그룹의 뜻이다. 그가 KU그룹의 아들 오진우(지승현)와 정략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남편과는 서로의 인생에 관여하지 않으며 파트너십으로 산다.

이 드라마는 ‘미스터 션샤인’을 공동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김은숙 작가의 보조 작가로 필력을 쌓은 권도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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