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김민-이지호 부부는 매일 더 달콤해지는 일상을 자랑했다. 이만기-한숙희 부부는 몸보신을 위해 꿩을 직접 잡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캐나다 설원 위에서 신혼여행을 즐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아내의 맛’은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김민-이지호 부부는 딸 유나의 호신술 수업을 위해 복싱글러브를 꼈다. 남편 이지호가 직접 나서서 유나에게 ‘주먹 뻗는 법’을 가르쳤다. 신이 난 유나의 웃음소리와 손목을 조심하라고 걱정하면서도 흐뭇하게 웃는 김민의 미소가 이어졌다. 이지호는 딸의 교육을 끝낸 후 김민에게 ‘복싱 대결’을 빙자하면서 포옹했다. 김민 가족은 이지호 동창의 ‘홈 파티’에 초대받아 참석했다. 가족들은 이지호의 하버드 MBA 졸업사진을 보는 재미, 함께 모여 막춤을 추는 재미, 딸 유나의 피아노 연주를 듣는 재미에 흠뻑 젖어들었다.

이만기-한숙희 부부는 새해를 맞아 장모 댁에 방문했다. 부부는 장모의 요청으로 반려견 만득이 씻기기에 돌입했다. ‘만숙 부부’는 자꾸만 탈출을 시도하는 중형견 만득이로 인해 끊임없이 티격태격했다. 물벼락까지 함께 맞으며 곡절 끝에 ‘만득이 미용 풀코스’를 완성했다. 장모는 만숙부부에게 몸보신을 시켜주겠다고 했다. 이에 만숙부부는 장모님의 주도로 ‘꿩잡이’에 나섰다. 사방팔방 날아다니는 꿩에 부부는 비명을 지르고 뛰어다녔다. 마침내 포획에 성공해 맛있는 저녁식사를 먹게 됐다. 이만기-한숙희는 장모님의 부추김으로 인해 달달한 ‘포도주 러브샷’을 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얼음왕국 캐나다로 떠난 ‘뒤늦은 신혼여행기 2탄’을 공개했다. ‘희쓴 부부’는 꽁꽁 언 강 위를 달리는 스노모빌의 스릴을 만끽했다. 또한 연중 중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아이스로드 투어’에 참가해 절경을 관람했다. 홍현희-제이쓴은 코믹한 사진을 찍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눈밭의 눈을 퍼먹는 옐로나이프 전통 체험을 했다. 희쓴 부부는 캐나다 전통 가정식을 대접받을 수 있는 ‘스페셜 산장’에 묵었다. 산장 주인은 “비밀 없이, 친구처럼, 언제나 사랑하라”고 뜻깊은 조언을 했다. 희쓴 부부는 여행 1일차 때 잠 들어서 보지 못했던 오로라를 감상하며 두 손을 꼭 맞잡고 경이로운 감동에 사로잡혔다.

다음 날 희쓴 부부는 경비행기를 타고 영국 황실에서도 휴가를 온다는 ‘블래치 포드 레이크’로 이동했다. 선글라스마저 얼려버리는 영하 30도의 엄청난 추위에 당황했지만, 부부는 야외 스파를 포기할 수 없었다. 홍현희-제이쓴은 ‘3초’면 무엇이든 얼려버리는 야외와 뜨끈한 스파의 오묘한 조화, 그리고 아름다운 설원의 절경을 느끼며 각별한 신혼의 추억을 쌓아나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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