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아는형님’에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범수와 정지훈(비)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정지훈은 “북유럽에서 사우나를 하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다”라며 “사우나에 앉아 있는데 여성 두 분이 나체로 들어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지훈은 “여성분들이 상의는 탈의, 하의는 수건으로 감싸고 있었다”며 “나는 수건이 한 장 있었다. 그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며 문제를 냈다.
형님들은 “정지훈이 당황해 가리고 나가려고 했다” “두 사람이 사인 받으려고 서울에서부터 동행한 것이다” “그걸 뭐하러 가려. 그냥 내려” 등 답을 유추했다.
서장훈이 “가지말고 우리랑 즐겨”라며 답을 맞추자, 정지훈은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한 말은?”이라며 문제를 다시 내 모두를 당황스럽게 했다.
결국 정지훈은 “나 여자 친구 있어”라며 밖으로 나갔다고 털어놨다. 정지훈은 “너무 당황했다. 두 사람이 너무 당연하게 내 옆자리에 앉는 순간 ‘아 여탕인가’ 하며 나가려는데 ‘여기와서 즐겨’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순간적으로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하며 나갔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