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최진혁의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 연장분 불참 문제와 관련해 비판적 의견이 일고 있다.
최진혁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15일 “최진혁이 대만 팬미팅 일정이 예정돼 있던 터라 연장 방송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팬미팅 일정은 오래 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최진혁은 다음주 중으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진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미 기사로 접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전 어제 방송을 끝으로 다음 주부터는 안나오게 됐다”며 “시간 내서 어렵게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어렵게 응원해주신 우리 팬들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이 같은 사태는 48부작으로 기획됐던 ‘황후의 품격’이 4회 연장하면서 발생했다. 최진혁은 남자주인공 천우빈·나왕식 역이지만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다음주 방송에는 등장하게 않게 됐다. 제작진은 남은 인물들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천우빈과 오써니(장나라 분)의 복수가 이제 막 시작되려는 상황에서 남자주인공이 하차하는 것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는 논란이 분분하다. 일부 시청자들은 “남자주인공 없는 마지막회라니 말이 되냐” “책임감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판의 화살이 최진혁을 향하는 것만도 아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미리 계약한 일정이 있었다면 연장 참여는 힘들지 않겠나” “최진혁을 욕할 게 아니라 제작진을 탓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왜 최진혁이 남주인공이냐. 누가 봐도 신성록이 남주인공 아니냐”고도 했다. ‘황후의 품격’에서 극 중 천우빈보다 신성록이 연기하는 이혁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황후의 품격’은 앞서 여러 차례 잡음이 계속됐다.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최진혁은 촬영 중 부상을 당해 눈 주변을 꿰맸고, 신성록은 촬영 도중 발가락이 골절돼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 또한 스태프들의 근로 시간 초과 논란도 있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과도한 폭력 묘사 및 선정적 장면에 대해 주의를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순옥 작가 특유의 거침 없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꾸준히 시청률 14~15%대를 유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황후의 품격’ 연장 방송이 잘한 선택이었는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다만 최진혁만 탓을 하기엔 저간의 사정이 간단치 않은 게 사실이다. 마지막 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최진혁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15일 “최진혁이 대만 팬미팅 일정이 예정돼 있던 터라 연장 방송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팬미팅 일정은 오래 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최진혁은 다음주 중으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진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미 기사로 접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전 어제 방송을 끝으로 다음 주부터는 안나오게 됐다”며 “시간 내서 어렵게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어렵게 응원해주신 우리 팬들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이 같은 사태는 48부작으로 기획됐던 ‘황후의 품격’이 4회 연장하면서 발생했다. 최진혁은 남자주인공 천우빈·나왕식 역이지만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다음주 방송에는 등장하게 않게 됐다. 제작진은 남은 인물들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황후의 품격’은 앞서 여러 차례 잡음이 계속됐다.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최진혁은 촬영 중 부상을 당해 눈 주변을 꿰맸고, 신성록은 촬영 도중 발가락이 골절돼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 또한 스태프들의 근로 시간 초과 논란도 있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과도한 폭력 묘사 및 선정적 장면에 대해 주의를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순옥 작가 특유의 거침 없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꾸준히 시청률 14~15%대를 유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황후의 품격’ 연장 방송이 잘한 선택이었는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다만 최진혁만 탓을 하기엔 저간의 사정이 간단치 않은 게 사실이다. 마지막 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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