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시청률이 16.2%로 다음주 최종회를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신과의 약속’ 44회는 16.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7%(수도권기준)였다. 또한, 41~44회 시청률은 13.4~16.2%로 평균 15%를 기록 주간으로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결론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다음주 시청률에 대한 기대 또한 높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경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현우의 골수와 완전히 일치하는 공여자의 기증을 막았다는 사실을 안 지영이 분노해 준서를 되찾아 오기위한 소송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우(왕석현)는 거부반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고 그 시각 현우를 찾았던 재욱(배수빈)은 완전일치 공여자가 갑작스럽게 기증 의사를 철회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민호(이천희)로부터 나경(오윤아)이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들은 재욱은 집으로 돌아와 나경에게 자신에게 미리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나경은 “당신한테 말한들 무슨 수 있었겠어?”라며 난처한 상황을 모면했다.
다음날, 병원을 찾아 함께 식사하자며 지영(한채영)을 데리고 나온 나경은 준서의 기증을 두고 애태우게 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상천(박근형)의 요구를 들어 줄 수 밖에 없었다며 자신의 잘못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또한, 자신은 준서를 지킬테니 지영에게는 현우를 지키라며, 자신 역시 현우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사를 넘나들던 현우는 가까스로 회복했지만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합병증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 것이었고, 지영의 가족들은 그런 현우의 모습에 가슴 아팠지만 무엇보다 깨어난 것에 감사했다.
한편, 재욱은 병원으로 들어오던 중 현우의 병실에 들렀던 어머니 필남(강부자 분)과 누나 재희(오현경 분)를 배웅하기 위해 나왔던 지영과 만났고 두 사람은 그 곳을 지나가던 코디로부터 현우의 가족 중 한명이 완전일치 공여자에게 기증을 안해줘도 된다는 전화를 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나경의 미심쩍었던 행동이 떠오른 재욱은 다시 코디를 찾았고 나경이 공여자 문제로 코디를 만났을 당시 인적사항이 들어있는 서류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와 나경과 마주한 재욱은 완전일치 공여자에게 기증하지 말라고 전화한 것이냐며 다그쳤다. 처음에는 시치미를 떼던 나경은 결국 “현우 깨어났다며 그럼 됐잖아”,“부작용은 조금씩 다 있대”라며 간접적으로 인정했고, 재욱은 뻔뻔한 나경의 태도에 “더 이상 당신과 한 집에서 살 수 없어 나가”라 소리쳤다.
하지만, 나경은 큰 소리에 놀라 깨서 우는 준서를 안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결국 재욱이 집을 나와 회사에서 밤을 보냈다. 다음날 재욱을 찾아온 나경은 차라리 이혼을 해주겠다 말했지만 재욱은 나경의 모든 것을 빼앗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며 상천의 유언장에 나경의 허물이 발견되면 모든 권리가 무효가 되는 특약이 명시되어 있음을 알렸다.
재욱과 나경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재희는 재욱에게 그 이유를 물었고 재욱은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현우가 있는 병원을 찾은 재희는 지영에게도 나경의 악행을 알렸고, 분노한 지영은 나경을 찾아갔다. 지영은 기증자를 빼돌린 것에 대해 따졌지만 나경은 발뺌하며 오히려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했고, 지영은 “넌 나에게 한번도 진실하지 않았어”,”너 따위가 내 자식한테 엄마소리 듣는 거 더 이상 못둬”라며 차갑게 응수했다.
나경과 헤어진 후 지영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준서를 찾아오기 위한 소송을 진행했다. 소장을 받은 나경은 지영을 찾아와 현우의 눈을 낫게 해주겠다며 설득했지만 지영의 태도는 완강했다. 나경은 재욱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재욱 역시 “지금까지 한 짓 대가 치뤄”라며 등을 돌렸다.
기댈 곳이 없게 된 나경은 여론을 등에 업을 목적으로 정 PD(최필립)를 만나 아들을 살리기 위해 이혼한 전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의 이야기를 방송 소재로 주었고, 최대한 지영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방송을 이끌어가려던 안작가(김희정)의 노력에도 여론은 불륜에 대한 성토로 들끓으며 지영에게 불리한 쪽으로 흘렀다.
이에 지영의 변호사는 나경과의 합의를 종용했지만 지영은 준서를 돌려받는 것 외에 어떤 합의도 없다며 거절했고 변호사는 재욱에게 전화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재욱은 합의할 필요없다며 무엇인가를 제안했고, 변호사는 지영에게 다시 전화해 소송을 계속하자고 말했다.
방송말미 지영이 법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재욱이 변호사에게 제안한 내용이 무엇일지 재판은 어떻게 진행될지 다음주 마지막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신과의 약속’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지난 9일 방송된 ‘신과의 약속’ 44회는 16.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7%(수도권기준)였다. 또한, 41~44회 시청률은 13.4~16.2%로 평균 15%를 기록 주간으로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결론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다음주 시청률에 대한 기대 또한 높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경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현우의 골수와 완전히 일치하는 공여자의 기증을 막았다는 사실을 안 지영이 분노해 준서를 되찾아 오기위한 소송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우(왕석현)는 거부반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고 그 시각 현우를 찾았던 재욱(배수빈)은 완전일치 공여자가 갑작스럽게 기증 의사를 철회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민호(이천희)로부터 나경(오윤아)이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들은 재욱은 집으로 돌아와 나경에게 자신에게 미리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나경은 “당신한테 말한들 무슨 수 있었겠어?”라며 난처한 상황을 모면했다.
다음날, 병원을 찾아 함께 식사하자며 지영(한채영)을 데리고 나온 나경은 준서의 기증을 두고 애태우게 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상천(박근형)의 요구를 들어 줄 수 밖에 없었다며 자신의 잘못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또한, 자신은 준서를 지킬테니 지영에게는 현우를 지키라며, 자신 역시 현우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사를 넘나들던 현우는 가까스로 회복했지만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합병증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 것이었고, 지영의 가족들은 그런 현우의 모습에 가슴 아팠지만 무엇보다 깨어난 것에 감사했다.
한편, 재욱은 병원으로 들어오던 중 현우의 병실에 들렀던 어머니 필남(강부자 분)과 누나 재희(오현경 분)를 배웅하기 위해 나왔던 지영과 만났고 두 사람은 그 곳을 지나가던 코디로부터 현우의 가족 중 한명이 완전일치 공여자에게 기증을 안해줘도 된다는 전화를 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나경의 미심쩍었던 행동이 떠오른 재욱은 다시 코디를 찾았고 나경이 공여자 문제로 코디를 만났을 당시 인적사항이 들어있는 서류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와 나경과 마주한 재욱은 완전일치 공여자에게 기증하지 말라고 전화한 것이냐며 다그쳤다. 처음에는 시치미를 떼던 나경은 결국 “현우 깨어났다며 그럼 됐잖아”,“부작용은 조금씩 다 있대”라며 간접적으로 인정했고, 재욱은 뻔뻔한 나경의 태도에 “더 이상 당신과 한 집에서 살 수 없어 나가”라 소리쳤다.
하지만, 나경은 큰 소리에 놀라 깨서 우는 준서를 안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결국 재욱이 집을 나와 회사에서 밤을 보냈다. 다음날 재욱을 찾아온 나경은 차라리 이혼을 해주겠다 말했지만 재욱은 나경의 모든 것을 빼앗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며 상천의 유언장에 나경의 허물이 발견되면 모든 권리가 무효가 되는 특약이 명시되어 있음을 알렸다.
재욱과 나경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재희는 재욱에게 그 이유를 물었고 재욱은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현우가 있는 병원을 찾은 재희는 지영에게도 나경의 악행을 알렸고, 분노한 지영은 나경을 찾아갔다. 지영은 기증자를 빼돌린 것에 대해 따졌지만 나경은 발뺌하며 오히려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했고, 지영은 “넌 나에게 한번도 진실하지 않았어”,”너 따위가 내 자식한테 엄마소리 듣는 거 더 이상 못둬”라며 차갑게 응수했다.
나경과 헤어진 후 지영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준서를 찾아오기 위한 소송을 진행했다. 소장을 받은 나경은 지영을 찾아와 현우의 눈을 낫게 해주겠다며 설득했지만 지영의 태도는 완강했다. 나경은 재욱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재욱 역시 “지금까지 한 짓 대가 치뤄”라며 등을 돌렸다.
기댈 곳이 없게 된 나경은 여론을 등에 업을 목적으로 정 PD(최필립)를 만나 아들을 살리기 위해 이혼한 전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의 이야기를 방송 소재로 주었고, 최대한 지영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방송을 이끌어가려던 안작가(김희정)의 노력에도 여론은 불륜에 대한 성토로 들끓으며 지영에게 불리한 쪽으로 흘렀다.
이에 지영의 변호사는 나경과의 합의를 종용했지만 지영은 준서를 돌려받는 것 외에 어떤 합의도 없다며 거절했고 변호사는 재욱에게 전화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재욱은 합의할 필요없다며 무엇인가를 제안했고, 변호사는 지영에게 다시 전화해 소송을 계속하자고 말했다.
방송말미 지영이 법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재욱이 변호사에게 제안한 내용이 무엇일지 재판은 어떻게 진행될지 다음주 마지막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신과의 약속’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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