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서울메이트2’ 샤이니 키 / 사진제공=tvN
‘서울메이트2’ 샤이니 키 / 사진제공=tvN
그룹 샤이니 키가 완벽함을 갖춘 ‘만능 호스트’ 면모를 뽐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 9회에서는 새 호스트 샤이니 키의 센스만점 집이 공개된 데 이어, 프랑스 훈남 메이트 3인방과의 만남이 공개됐다.

자타공인 ‘tvN의 아들’이지만 관찰 예능은 데뷔 후 처음인 키의 새로운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키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음악방송처럼 카메라 앵글마다 돌아가며 11년차 아이돌의 아이컨택 스킬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키와 동갑내기 절친이자 서울메이트 선배 호스트인 소유가 통화로 “메이트가 오기 전까지 네 심장이 하늘로 갔다 땅으로 갔다 할 거다”라고 하자 키는 “난 안 그런다”고 태연한 척 했지만 메이트들이 도착 전 긴장감과 어색함으로 어쩔 줄 몰라했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키의 센스만점 집도 화제였다. 남다른 센스가 돋보이는 복층 집에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인 키의 옷방은 물론, 남자 혼자 사는 집답지 않은 부엌 살림 등이 시선을 모았다. 특히 키의 반려견인 꼼데&가르송도 시선강탈에 한 몫 했다.

키의 외국인 메이트들은 세 명의 프랑스 훈남 메이트였다. 패션모델이자 잡지회사에 근무 중인 클레멘트와 바텐더 테오, 바텐더이자 프로덕션 회사 인턴인 에밀리오까지 파리지앵 3인방. 이들은 연예계 패피 키와 함께 ‘패션’으로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키 집에서 가장 큰 방인 옷방을 보고 메이트들은 “여기가 제일 좋다”며 엄청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키가 메이트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인터넷으로 키를 검색한 메이트들은 “진짜 멋있다. 이 사람이 우리를 위해 요리해주고 있다”며 신기해했다. 메이트 중 한 명은 키의 SNS 구경하다가 전 여자친구가 키를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호스트 키와 메이트인 프랑스 훈남들이 앞으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다.

특히 키는 유창한 영어에 출중한 요리실력, 친화력까지 다 갖춘 ‘만능 호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키는 메이트들의 어떠한 질문에도 막힘없는 영어 설명으로 사이다처럼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줬다. 또한 ‘조랭이 굴떡국’을 웰컴 푸드로 준비한 키는 혹여 메이트들이 해산물 비린내를 부담스러워 할까봐 굴을 끓인 소주에 데치고, 멸치육수를 우려 사골육수에 추가하는 등 전문가 포스를 풍기기도 했다. “맛 없어야 방송이 재밌는데”라며 너무 잘하는 것을 오히려 걱정하기도. 키가 준비한 떡국이 생애 첫 한식이었다는 메이트들은 “정말 맛있다. 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다르게 먹어보고 아주 신기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메이트2’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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