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일일극 ‘왼손잡이 아내’/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KBS2 일일극 ‘왼손잡이 아내’/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KBS2 일일극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서 진태현이 다시 흑화할까.

‘왼손잡이 아내’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4%를 넘기며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31일 방송에 앞서 김남준(진태현)이 누군가를 납치해 감금한 사진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진태현은 버려진 듯 허름한 장소에 있다. 의자에 묶인 누군가와 마주한 진태현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진태현의 살기등등한 눈빛은 보는 이까지 소름 돋게 만든다.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던 진태현이 납치와 감금을 할 정도로 분노하게 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남준은 장에스더(하연주)를 도와 혼수상태에 빠진 이수호(김진우, 송원석 분)의 얼굴을 재벌 3세 박도경(김진우)으로 바꿨다. 이후 이수호의 부인인 오산하(이수경)가 그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가갔다. 결국 김남준은 오산하를 사랑하게 됐다.

사랑에 빠진 김남준은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기업 오라그룹을 차지하겠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던 김남준이 오산하를 지키기 위해 회사 주식 지분을 포기하는가 하면 공범이었던 장에스더에게 오산하를 건드리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그런 그가 다시 흑화한 듯한 이유는 무엇일까.

‘왼손잡이 아내’ 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멜로 드라마다. 22회는 오늘(3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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