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그리스’ 측이 28일 출연자를 공개했다.
‘그리스’의 주요 배경인 라이델 고등학교의 학생으로, 잘생기고 매력적인 대니 역에는 뮤지컬 배우 서경수와 팝시컬 그룹 티버드의 김태오, 가수 정세운이 나선다.
서경수는 최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몬티 나바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며 주목 받았다. 시원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는 평을 얻었다.
오디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팝시컬 프로젝트 그룹 티버드의 멤버 김태오는 오디션 당시 때로는 강렬하면서도 때로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심사위원을 매료시키며 당당하게 대니 역을 거머쥐었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3’와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데뷔 전부터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K팝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정세운이 대니 역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라이델고에 새로 온 전학생으로 사랑스럽고 순수한 샌디 역은 뮤지컬 배우 양서윤과 한재아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케니키 역은 박광선과 임정모가 맡는다. 터프하고 자존심이 세며, 냉소적으로 보이지만 속은 여린 리조는 허혜진과 황우림이 연기한다.
록스타를 꿈꾸는 순수하고 당찬 두디 역에는 기세중, 이석준이 발탁되었으며, 뷰티 전문가를 꿈꾸는 호기심 많고 다정한 프렌치 역은 김이후와 정수지가 캐스팅됐다.
독특하고 특이한 유머로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로저는 김영한과 이상운이 맡았으며, 음식을 매우 사랑하는 미식가 잔 역으로는 이가은과 임남정이 출연한다.
여자들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에 빠져 사는 허풍쟁이 소니 역은 이우종과 배나라가, 조숙하고 세상 물정에 일찍 눈을 뜬 마티 역은 이상아와 정예주가 각각 맡았다.
전형적인 모범생 유진 역에는 이선덕과 이동욱이 나선다. 치어팀 주장이자 학생회장인 패티 역에는 길하은과 정현지가 캐스팅됐다.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1978년 당시 아이돌 스타였던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턴존이 출연한 영화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받았다. 이선균·오만석· 엄기준·강지환·주원·조정석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스타 등용문’으로 손꼽힌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그리스’는 한마디로 뉴트로(NEWTRO,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라고 할 수 있다. 50년대를 배경으로 70년대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세대를 관통하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10대 시절의 꿈, 패기, 우정, 사랑 등 순수하면서도 열정 넘쳤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라며 “본질은 유지하되 현 시대의 관객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각색을 하고, 편곡도 감행했다. 무대 역시 ‘레트로 퓨처리즘'(과거에서 본 미래 혹은 미래에서 본 과거)을 콘셉트로 제작 중이다. 새로운 ‘그리스’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오는 4월 30일부터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그리스’의 주요 배경인 라이델 고등학교의 학생으로, 잘생기고 매력적인 대니 역에는 뮤지컬 배우 서경수와 팝시컬 그룹 티버드의 김태오, 가수 정세운이 나선다.
서경수는 최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몬티 나바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며 주목 받았다. 시원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는 평을 얻었다.
오디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팝시컬 프로젝트 그룹 티버드의 멤버 김태오는 오디션 당시 때로는 강렬하면서도 때로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심사위원을 매료시키며 당당하게 대니 역을 거머쥐었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3’와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데뷔 전부터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K팝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정세운이 대니 역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라이델고에 새로 온 전학생으로 사랑스럽고 순수한 샌디 역은 뮤지컬 배우 양서윤과 한재아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케니키 역은 박광선과 임정모가 맡는다. 터프하고 자존심이 세며, 냉소적으로 보이지만 속은 여린 리조는 허혜진과 황우림이 연기한다.
록스타를 꿈꾸는 순수하고 당찬 두디 역에는 기세중, 이석준이 발탁되었으며, 뷰티 전문가를 꿈꾸는 호기심 많고 다정한 프렌치 역은 김이후와 정수지가 캐스팅됐다.
독특하고 특이한 유머로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로저는 김영한과 이상운이 맡았으며, 음식을 매우 사랑하는 미식가 잔 역으로는 이가은과 임남정이 출연한다.
여자들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에 빠져 사는 허풍쟁이 소니 역은 이우종과 배나라가, 조숙하고 세상 물정에 일찍 눈을 뜬 마티 역은 이상아와 정예주가 각각 맡았다.
전형적인 모범생 유진 역에는 이선덕과 이동욱이 나선다. 치어팀 주장이자 학생회장인 패티 역에는 길하은과 정현지가 캐스팅됐다.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1978년 당시 아이돌 스타였던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턴존이 출연한 영화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받았다. 이선균·오만석· 엄기준·강지환·주원·조정석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스타 등용문’으로 손꼽힌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그리스’는 한마디로 뉴트로(NEWTRO,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라고 할 수 있다. 50년대를 배경으로 70년대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세대를 관통하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10대 시절의 꿈, 패기, 우정, 사랑 등 순수하면서도 열정 넘쳤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라며 “본질은 유지하되 현 시대의 관객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각색을 하고, 편곡도 감행했다. 무대 역시 ‘레트로 퓨처리즘'(과거에서 본 미래 혹은 미래에서 본 과거)을 콘셉트로 제작 중이다. 새로운 ‘그리스’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오는 4월 30일부터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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