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문근영(왼쪽), 전현무/사진제공=나무엑터스, SM C&C
문근영(왼쪽), 전현무/사진제공=나무엑터스, SM C&C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한반도 편’으로 돌아온다. 한반도의 ‘선’을 찾는 여정으로서 전현무, 설민석, 문근영, 다니엘 린데만, 유병재가 출연한다.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연출 정윤정) 제작진은 23일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이 현재 방영 중인 ‘언더나인틴’ 후속으로 다음 달 16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처음 방송된다”고 밝혔다.

‘선을 넘는 녀석들’은 지난 해 3월부터 9월까지 방송되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았다. 미국, 멕시코 국경을 넘었던 첫번째 탐사를 시작으로 프랑스·독일, 요르단·이스라엘·팔레스타인, 스페인·영국·모로코·포르투갈, 이탈리아·슬로베니아 등 5번의 탐사를 펼쳤다.

두 나라의 국경을 넘는다는 발상으로 시작해 세계 곳곳의 역사, 문화, 예술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탐사 예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역사와 국제 정세를 흥미롭고 유익하게 담아냈다.

이번에 방송되는 ‘한반도 편’은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현재의 대한민국을 둘러싼 선들이 생기게 되기까지의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현재의 이야기에 대해 알아본다.

역사 강의자 설민석, 배우 문근영과 방송인 전현무가 합류한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을 이끌며 믿고 보는 MC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역사의 한 장면에서 펼쳐지는 그의 특별한 입담과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빼어난 연기력을 갖추고 기부 등 의식 있는 행보로 펼치고 있는 문근영의 가세도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통일 선배인 독일 출신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방송인 유병재도 함께한다.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제작진은 첫 촬영 후 “전현무, 설민석, 문근영 멤버 셋의 케미가 굉장하다. 기대해달라”면서 “특히 문근영의 경우 다양한 사극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역사에 대한 배경 지식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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