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조보아/사진제공=SBS ‘복수가 돌아왔다’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조보아/사진제공=SBS ‘복수가 돌아왔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의 유승호·조보아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배웅하며 설렘 지수를 높인다.
지난 21, 22회 방송분에서는 복수(유승호)와 수정(조보아)이 경현(김동영), 민지(박아인), 마영준(조현식)과 함께 세호(곽동연)의 계획인 들꽃반 강제전학을 막기 위한 ‘성적 올리기 프로젝트’로 의기투합했다. 복수는 의욕을 드러내지 않던 들꽃반 아이들을 하나하나 집합시켰고, 수정은 들꽃반 아이들에게 맞춤형 부상을 내걸며 공부에 박차를 가했다. 결국 ‘들꽃반’ 반평균 점수가 50점대까지 오르는 ‘사이다 역습’이 펼쳐지면서 보는 이들을 속 시원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유승호와 조보아가 어둠이 내린 골목길에서 손을 꼭 부여잡은 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수정을 집 앞까지 데려다준 복수가 헤어지기 아쉬운 듯 수정의 손을 놓지 못하고 있는 장면. 촉촉한 꿀 눈빛을 드리운 복수와 그런 복수에게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수정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쿵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정의 집에 찾아온 복수가 수정에게 달콤한 키스를 건네는 등 꽁냥꽁냥 로맨스를 이어갔다. 더욱 애틋해질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장면은 인천 동구 송현동 한 주택가에서 촬영됐다. 유승호와 조보아는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대본을 든 채 복수와 수정의 달달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리허설을 반복하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두 사람은 회가 거듭될수록 물오른 ‘설렘 케미’를 폭발시키고 있다. 이날 촬영에 돌입하자 유승호는 수정에 대한 각별한 감정을 발산하는 복수로, 조보아는 복수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수정으로 변신하며 추운 날씨마저 녹아들게 만드는 달콤함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유승호와 조보아가 촬영 때마다 달달한 복수와 수정의 모습을 200% 이끌어내면서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며 “복수와 수정이 9년 만에 되찾은 첫 사랑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복수가 돌아왔다’ 23, 24회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