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너는 내 운명’ 안현모-라이머/ 사진=SBS 방송화면
‘너는 내 운명’ 안현모-라이머/ 사진=SBS 방송화면
안현모-라이머 부부가 TV와 삼각관계에 놓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운명커플’ 안현모-라이머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안현모는 탁자에 앉아 자신의 일을 하고 있었고, 라이머는 연신 TV를 보고 있었다. 특히 라이머는 KBS1 ‘한국인의 밥상’을 켜놓고 시종 음식 이야기만 해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는 “최불암씨는 알까? 이렇게 좋아하는 거?”라고 묻자 라이머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한 번 뵙고 싶다. 꿈이 최불암씨 뵙는 거다”라며 중얼중얼 거렸다.

모니터를 보던 서장훈은 “여자가 제일 싫어하는게, 말할 때 눈 안 마주치고 딴데 보고 있는 것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안현모가 일에 몰두하는 사이 라이머는 TV 만을 주시한 채 “우리 돼지고기 사 놓은 거 있지 않느냐?” “찜 해먹어야 겠다. 돼지고기 김치찜”이라며 계속 말을 걸었다.

급기야 안현모는 바뀐 목소리톤으로 “주말에 먹기로 했잖아”라고 했다. 그럼에도 라이머는 못 들은 첫 “도저히 못 참겠다. 너무 배고프다”라고 말했다.

분노를 조절하던 안현모는 결국 폭발했다. 그는 라이머를 쏘아보며 “그냥 자면 되잖아”라며 소리쳤다.

라이머는 브랜뉴 뮤직 대표이자 프로듀서이며 안현모는 SBS 기자 출신으로, 동시통역가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2017년 9월, 6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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