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배우 박신양과 고현정 두 연기 신들의 만남이 베일을 벗었다.
KBS2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드럼통 안에 갇힌 박신양의 위기 상황으로 시작한다. “의도하지 않은 죄는 죄일까요, 아닐까요?”라는 고현정의 서늘한 표정과 물음이 순식간에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여기에 생사의 기로에 선 박신양의 처절한 사투와 미묘한 목소리의 떨림이 30초 분량의 영상을 순식간에 지나게 만든다.
점점 물이 차오르는 가운데 탈출하기 위해 필사의 몸부림을 치던 박신양의 움직임이 멈춘 찰나 “죽일 의도는 없었다니까”라는 조소 섞인 고현정의 말은 마치 그로 인해 박신양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 같은 느낌마저 안겨 더욱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특히 티저 영상 내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은 박신양, 고현정의 연기에 살벌한 분위기를 더했다. 영상 말미 자주색 조명 빛에 싸인 이자경의 자태는 괴기한 느낌까지 자아내 보는 이들을 더욱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한편 오는 1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동네변호사 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소시민을 대변했던 지난 시즌1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거악과 맞서게 될 조들호(박신양 분)와 그의 숙명적 라이벌 이자경(고현정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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