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데이비즈 포스터(왼쪽), 소향. / 제공=준뮤직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프로듀서 데이비즈 포스터(왼쪽), 소향. / 제공=준뮤직엔터테인먼트
가수 소향이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에게 “내가 만난 최고의 디바”라는 극찬을 받았다.

소향은 지난달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일본 도쿄 블루노트에서 세계적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와 협업 공연을 펼쳤다. 그는 ‘I Have Nothing’를 비롯해 ‘Oh Holy Night’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Always Love You’ ‘September’ 등을 열창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데이비드 포스터의 공연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 초청받았다. 가수 겸 작곡가 브라이언 맥나이트(Brian McKnight)도 출연해 쉽게 볼 수 없는 협업 공연을 완성했다.

이날 소향과 공연을 꾸민 데이비드 포스터는 “소향과 만나고 싶었고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행복했다. 처음 소향을 알게 된 건 오프라 윈프리가 ‘너무 놀라운 가수가 있다. 이 영상을 꼭 봐야 한다’며 소개해줘서다. 유튜브에서 본 소향의 ‘I have Nothing’에 단번에 반했고 전율을 느껴 소향의 거의 모든 노래를 찾아 들었고 소향을 만나려고 오랫동안 수소문했다. 소향은 내가 만난 최고의 디바 중에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색이 너무 아름다우면서도 압도적이고 매회 감동적이고 놀라운 무대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도 또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했다.

2017년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출중한 가창력으로 이목을 끈 소향은 올해 평창 패럴림픽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했다. 최근에는 여러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서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밴드 DNCE 진주와 ‘너의 노래’를 발매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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