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이제훈, 채수빈이 서로에 대한 진심만으로 장애를 극복한 ‘참사랑’을 보여주며, ‘각별 커플’의 최종 결말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제훈과 채수빈은 ‘여우각시별’에서 각각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착용한 채 비밀스럽게 살아가는 이수연 역과, 실수투성이 사원에서 점차 성장해나가는 한여름 역을 맡아 서로에게 자석처럼 이끌리는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그려냈다. ‘각별 커플’은 장애마저 이겨낸 절정의 ‘가을 멜로’를 선사해왔다. 이수연이 한여름에게 웨어러블 착용 사실을 가감 없이 고백한 후에도 한여름이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최종회만을 앞둔 상황에서 웨어러블 괴사가 진행 중인 이수연이 조부장(윤주만) 무리들과의 ‘최종 전투’를 앞두는가 하면, 한여름이 미스터장(박혁권)으로부터 이수연의 폭주를 멈추게 만드는 ‘방전기’를 받게 되면서 두 사람을 향한 결말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 ‘해피엔딩’을 소원하게 만드는 ‘각별 커플’만의 ‘심쿵 명대사’를 정리했다.
◆ 이제훈, “3초 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 쪽한테…”
극 초반 한여름의 ‘흑기사’를 여러 차례 자처한 이수연은 “나 좋아해요?”라는 한여름의 질문에 “네”라고 즉답했다. 한여름에게 자신의 감정을 더욱 솔직히 고백하게 된 이 장면. “내가 왜 좋아요? 나랑 안지 얼마나 됐다고, 이제 겨우 3주밖에 안 됐는데”라는 한여름의 반응에 이수연은 “시간이 무슨 상관이에요, 마음을 움직이는 데 3초가 걸릴 수도 있는 거고”라고 답했다. 이후 한여름이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왜 나예요?”라고 묻자 이수연은 “3초 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 쪽한테…”라고 담담하게 밝혀 ‘직진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 이제훈, “우리, 그냥 사랑할까? 사랑하자 그냥, 오늘 지금…”
한여름과 떨리는 첫 키스를 나눴던 이수연은 직후 길거리 괴한들의 폭행 현장에 나섰다 전기충격 공격을 받아 의식을 잃었다. 한여름과 잠시 연락이 두절됐던 이수연은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웨어러블 착용을 강행하며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한여름을 찾아갔다. 이후 걱정을 드러내는 한여름에게 피식 웃으며 “우리, 그냥 사랑할까?”라고 고백한 후 “사랑하자 그냥, 오늘 지금…”이라며 입을 맞췄다. 따뜻함이 가득했던 두 사람의 ‘공항 키스’가 절정의 케미스트리를 폭발시켰다.
◆ 채수빈, “시간 갖고 싶은 만큼 가져도 돼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한여름과 커플로 거듭난 직후 웨어러블이 이상 반응을 거듭하면서, 이수연은 오작동의 원인이 ‘한여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이수연은 “널 좋아하면 할수록, 나는 더 심하게 고장이 나버려”라며 “나에게 시간을 좀 줘요”라는 말과 함께 한여름을 의도적으로 멀리했다. 이에 한여름은 술에 취한 채 이수연을 찾아가 “좋아해요 나도, 그러니까 고장 나지 말아요”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나는 기다리는 거 되게 잘해요, 그러니까 시간 갖고 싶은 만큼 가져도 돼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라고 이수연을 안심시켜 더욱 깊은 사랑을 키워나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 채수빈, “알고 보면 나도 장애인이에요, 이런 내가 정말 괜찮겠어요?”
이수연이 한여름에게 웨어러블의 온전한 실체를 공개한 후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심을 온전히 공유하게 된 장면. 공항 내 은밀한 장소로 이수연을 끌고 간 한여름은 “이 말은 내가 먼저 합니다. 사랑해요 이수연씨”라고 당차게 고백했다. 이에 이수연이 “난 장애인이에요, 이미 알고 있겠지만”이라며 망설였다. 한여름은 “알고 보면 나도 장애인이에요. 마음속에 장애가 너무 많은 사람이라고요”라며 “이런 내가 정말 괜찮겠어요?”라고 사랑스럽게 되물었다. 이수연을 배려하는 한여름의 아름다운 마음이 심장을 두들긴 신이었다.
◆ 채수빈, “나에게 남자는 그 사람뿐이라서 그래”
한여름을 짝사랑하던 고은섭(로운)은 이수연에게 달려가던 한여름의 손목을 잡아 “나도 오늘은 너 필요해, 가지마”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여름은 “하나만 선택해, 나한테 친구할 건지, 남자할건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고은섭이 “내가 그렇게 아니냐 너한테?”라고 되묻자 한여름은 “나에게 남자는 그 사람뿐이라서 그래”라고 답해 ‘직진 순애보’로 ‘능동 여주’의 진가를 드러냈다.
◆ 이제훈, “여름아…! 괜찮아, 괜찮으니까 이리 와”
조부장의 패거리들과 거친 싸움을 벌인 이수연은 이후 길거리에서 한여름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잔뜩 상처가 난 이수연의 얼굴을 본 한여름은 “안 되겠어요, 일단 병원부터 가요”라고 이수연을 재촉했다. 이에 이수연은 놀란 한여름의 손을 잡은 채 “여름아…!”라고 처음으로 말을 놓았다. 이어 “괜찮아, 괜찮으니까 이리 와”라며 한여름의 ‘존재’만으로 힐링 받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수연의 기습 ‘반말’과 서로의 아픈 눈빛이 교차하며, 애틋함이 돋보이는 신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오는 26일 최종회를 통해 지금껏 동화 같은 사랑을 선보여왔던 ‘각별 커플’만의 의미 있는 결말이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이제훈과 채수빈은 ‘여우각시별’에서 각각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착용한 채 비밀스럽게 살아가는 이수연 역과, 실수투성이 사원에서 점차 성장해나가는 한여름 역을 맡아 서로에게 자석처럼 이끌리는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그려냈다. ‘각별 커플’은 장애마저 이겨낸 절정의 ‘가을 멜로’를 선사해왔다. 이수연이 한여름에게 웨어러블 착용 사실을 가감 없이 고백한 후에도 한여름이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최종회만을 앞둔 상황에서 웨어러블 괴사가 진행 중인 이수연이 조부장(윤주만) 무리들과의 ‘최종 전투’를 앞두는가 하면, 한여름이 미스터장(박혁권)으로부터 이수연의 폭주를 멈추게 만드는 ‘방전기’를 받게 되면서 두 사람을 향한 결말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 ‘해피엔딩’을 소원하게 만드는 ‘각별 커플’만의 ‘심쿵 명대사’를 정리했다.
◆ 이제훈, “3초 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 쪽한테…”
극 초반 한여름의 ‘흑기사’를 여러 차례 자처한 이수연은 “나 좋아해요?”라는 한여름의 질문에 “네”라고 즉답했다. 한여름에게 자신의 감정을 더욱 솔직히 고백하게 된 이 장면. “내가 왜 좋아요? 나랑 안지 얼마나 됐다고, 이제 겨우 3주밖에 안 됐는데”라는 한여름의 반응에 이수연은 “시간이 무슨 상관이에요, 마음을 움직이는 데 3초가 걸릴 수도 있는 거고”라고 답했다. 이후 한여름이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왜 나예요?”라고 묻자 이수연은 “3초 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 쪽한테…”라고 담담하게 밝혀 ‘직진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 이제훈, “우리, 그냥 사랑할까? 사랑하자 그냥, 오늘 지금…”
한여름과 떨리는 첫 키스를 나눴던 이수연은 직후 길거리 괴한들의 폭행 현장에 나섰다 전기충격 공격을 받아 의식을 잃었다. 한여름과 잠시 연락이 두절됐던 이수연은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웨어러블 착용을 강행하며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한여름을 찾아갔다. 이후 걱정을 드러내는 한여름에게 피식 웃으며 “우리, 그냥 사랑할까?”라고 고백한 후 “사랑하자 그냥, 오늘 지금…”이라며 입을 맞췄다. 따뜻함이 가득했던 두 사람의 ‘공항 키스’가 절정의 케미스트리를 폭발시켰다.
◆ 채수빈, “시간 갖고 싶은 만큼 가져도 돼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한여름과 커플로 거듭난 직후 웨어러블이 이상 반응을 거듭하면서, 이수연은 오작동의 원인이 ‘한여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이수연은 “널 좋아하면 할수록, 나는 더 심하게 고장이 나버려”라며 “나에게 시간을 좀 줘요”라는 말과 함께 한여름을 의도적으로 멀리했다. 이에 한여름은 술에 취한 채 이수연을 찾아가 “좋아해요 나도, 그러니까 고장 나지 말아요”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나는 기다리는 거 되게 잘해요, 그러니까 시간 갖고 싶은 만큼 가져도 돼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라고 이수연을 안심시켜 더욱 깊은 사랑을 키워나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 채수빈, “알고 보면 나도 장애인이에요, 이런 내가 정말 괜찮겠어요?”
이수연이 한여름에게 웨어러블의 온전한 실체를 공개한 후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심을 온전히 공유하게 된 장면. 공항 내 은밀한 장소로 이수연을 끌고 간 한여름은 “이 말은 내가 먼저 합니다. 사랑해요 이수연씨”라고 당차게 고백했다. 이에 이수연이 “난 장애인이에요, 이미 알고 있겠지만”이라며 망설였다. 한여름은 “알고 보면 나도 장애인이에요. 마음속에 장애가 너무 많은 사람이라고요”라며 “이런 내가 정말 괜찮겠어요?”라고 사랑스럽게 되물었다. 이수연을 배려하는 한여름의 아름다운 마음이 심장을 두들긴 신이었다.
◆ 채수빈, “나에게 남자는 그 사람뿐이라서 그래”
한여름을 짝사랑하던 고은섭(로운)은 이수연에게 달려가던 한여름의 손목을 잡아 “나도 오늘은 너 필요해, 가지마”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여름은 “하나만 선택해, 나한테 친구할 건지, 남자할건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고은섭이 “내가 그렇게 아니냐 너한테?”라고 되묻자 한여름은 “나에게 남자는 그 사람뿐이라서 그래”라고 답해 ‘직진 순애보’로 ‘능동 여주’의 진가를 드러냈다.
◆ 이제훈, “여름아…! 괜찮아, 괜찮으니까 이리 와”
조부장의 패거리들과 거친 싸움을 벌인 이수연은 이후 길거리에서 한여름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잔뜩 상처가 난 이수연의 얼굴을 본 한여름은 “안 되겠어요, 일단 병원부터 가요”라고 이수연을 재촉했다. 이에 이수연은 놀란 한여름의 손을 잡은 채 “여름아…!”라고 처음으로 말을 놓았다. 이어 “괜찮아, 괜찮으니까 이리 와”라며 한여름의 ‘존재’만으로 힐링 받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수연의 기습 ‘반말’과 서로의 아픈 눈빛이 교차하며, 애틋함이 돋보이는 신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오는 26일 최종회를 통해 지금껏 동화 같은 사랑을 선보여왔던 ‘각별 커플’만의 의미 있는 결말이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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