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고준/사진제공=비에스컴퍼니
배우 고준/사진제공=비에스컴퍼니
배우 고준이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에 출연한다.

‘열혈사제’는 사제와 형사가 노(老) 신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코믹 수사극이다.

고준은 극 중 전직 조폭 보스이자 현재 무역회사 대표인 황철범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사람 좋고 능글맞은 청년회장 같지만 속내는 누구보다 잔인하고 잔혹한 인물. 두뇌 회전이 뛰어나고 사업수완도 좋은 그는 카톨릭 사제 김해일 역의 김남길과 호흡을 맞추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꾸려나갈 예정이다.

고준은 “시놉시스를 읽고 역할에 굉장히 흥미를 느꼈다”며 “보통의 건달이 아닌 색깔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미스티’ ‘구해줘’, 영화 ‘변산’ ‘바람 바람 바람’ ‘청년경찰’ ‘밀정’ ‘타짜-신의 손’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온 고준은 최근 드라마 ‘너무 한낮의 연애’에서 차분한 감성 멜로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고준이 출연하는 ‘열혈사제’는 2019년 상반기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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