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안해, 가야돼. 오늘 떠나”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에서 한승연과 신현수가 아름다운 춤 앙상블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엇갈리는 로맨스는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열두밤’에서는 한유경(한승연 분)과 차현오(신현수 분)가 서로를 알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면서 마침내 첫 키스를 했다. 하지만 혼란을 느끼는 한유경으로 인해 둘의 관계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차현오는 한유경과의 뜨거웠던 순간을 ‘진심’이라고 했지만 한유경은 ‘실수’라고 칭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다려도 되겠냐”고 되묻는 차현오의 돌직구는 한유경을 더욱 혼란하게 만들었다. 과거에 대한 상처 때문에 쉬이 확신을 갖지 못한 그녀는 ‘순간적인 감정’보다 ‘미래’가 중요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러한 떨림이 처음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차현오를 향해 “그냥 저질러 볼래”라고 고백했다.
마침내 그녀와 함께 무용 공연을 보게 된 차현오는 어느 때보다 청춘의 색으로 반짝였다.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무대에 집중하는 눈빛은 그의 마음속에 자리한 춤에 대한 열정을 담아냈다. 그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 자신의 카메라 프레임에 담아내는 한유경은 자신이 진짜 찍고 싶은 사진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사랑에도 꿈에도 한 걸음씩 나아간 두 사람이 별빛 아래에서 함께 춤을 추던 순간은 ‘열두밤’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서툴지만 아름답게 앙상블을 그려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던 모습이 숨을 멎게 했다.
행복한 순간도 잠시, 두 사람은 비를 피하기 위해 어느 처마 밑으로 피했다. “미안해, 가야돼. 오늘 떠나”라는 차현오의 충격 고백은 정적을 가져왔다. 또 다시 엇갈린 두 사람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기며 다음 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진심을 고백한 한유경과 서울을 떠나게 된 차현오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오는 11월 2일 오후 11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에서 한승연과 신현수가 아름다운 춤 앙상블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엇갈리는 로맨스는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열두밤’에서는 한유경(한승연 분)과 차현오(신현수 분)가 서로를 알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면서 마침내 첫 키스를 했다. 하지만 혼란을 느끼는 한유경으로 인해 둘의 관계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차현오는 한유경과의 뜨거웠던 순간을 ‘진심’이라고 했지만 한유경은 ‘실수’라고 칭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다려도 되겠냐”고 되묻는 차현오의 돌직구는 한유경을 더욱 혼란하게 만들었다. 과거에 대한 상처 때문에 쉬이 확신을 갖지 못한 그녀는 ‘순간적인 감정’보다 ‘미래’가 중요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러한 떨림이 처음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차현오를 향해 “그냥 저질러 볼래”라고 고백했다.
마침내 그녀와 함께 무용 공연을 보게 된 차현오는 어느 때보다 청춘의 색으로 반짝였다.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무대에 집중하는 눈빛은 그의 마음속에 자리한 춤에 대한 열정을 담아냈다. 그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 자신의 카메라 프레임에 담아내는 한유경은 자신이 진짜 찍고 싶은 사진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사랑에도 꿈에도 한 걸음씩 나아간 두 사람이 별빛 아래에서 함께 춤을 추던 순간은 ‘열두밤’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서툴지만 아름답게 앙상블을 그려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던 모습이 숨을 멎게 했다.
행복한 순간도 잠시, 두 사람은 비를 피하기 위해 어느 처마 밑으로 피했다. “미안해, 가야돼. 오늘 떠나”라는 차현오의 충격 고백은 정적을 가져왔다. 또 다시 엇갈린 두 사람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기며 다음 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진심을 고백한 한유경과 서울을 떠나게 된 차현오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오는 11월 2일 오후 11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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