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여우각시별’ 후속으로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둔 ‘복수가 돌아왔다’(이하 ‘복수돌’)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강복수(유승호)가 복수를 위해 학교로 돌아갔지만,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히는 유쾌한 학원 로맨스 드라마이다.
이와 관련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복수돌’ 대본 리딩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8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에는 김윤영 작가, 함준호 PD와 함께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 천호진, 김미경, 엄효섭, 김광규, 김동영, 박아인, 연준석, 유선호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드높이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시간 동안 연기 열정을 불태우며 첫 호흡부터 폭발적인 열연을 펼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함 PD는 “배우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현장을 만들겠다. 2018년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들을 만나 기쁘다.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뜻 깊은 한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우들의 소개와 인사도 이어졌다. 박쌤 역의 천호진은 “박쌤이다. 내가 이 작품 택한 거는 여러분들하고 재밌게 잘 놀려고 택했어. 잘 못 노는 놈 골라서 수행평가 빵점 줄 거야”라고 극 중 캐릭터처럼 독특하게 인사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유승호는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대신남’에서 세간의 시선을 끌며 화려하게 복학한 ‘이슈남’ 강복수 역을 표현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력적인 보이스로 남자다우면서도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여심 저격을 예고했다. 복수의 첫사랑에서 팩트폭력배 기간제 교사가 된 손수정 역의 조보아는 차분하다가도 일순간 욱하는 감정을 오가는 연기로 통통 튀는 손수정 캐릭터의 면모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보여왔던 선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악역으로 변신을 꾀한 곽동연은 극 중 강복수와 대립하는 오세호 역으로 카리스마를 내뿜는 눈빛과 목소리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천호진, 김미경, 엄효섭, 김광규는 각각 역할에 맞는 밀도 높은 명품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천호진은 복수의 선생님 박쌤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뚝심이 있는 반면 학생들에게는 친근감 넘치는 연기를, 김미경은 자식이 공부보다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복수의 엄마 정순 역을 맡아 든든한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었다. 엄효섭과 김광규는 설송고에서 환상의 콤비를 이루는 교장, 교감 선생님 역할로 특유의 능청스러운 대사 전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강복수의 친구이자 상사인 이경현 역의 김동현, 복수의 귀여운 스토커 양민지 역의 박아인, 아이비반 꼴찌로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오영민 역의 연준석, 고운 외모를 가졌지만 속은 세상 터프한 상남자 유시온 역의 유선호는 젊은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배우들의 풋풋한 연기로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첫 대본 리딩 부터 벌써 촬영이 시작된 듯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신나게 연기 열정을 불태울 촬영 현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며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겨울을 때로는 ‘흥 폭발’로, 때로는 ‘속 시원한 사이다’로 마무리하게 해 줄 ‘복수돌’을 지켜봐달라”고 소개했다.
‘복수돌’은 연극 ‘청춘정담’ ‘오월엔 결혼할거야’를 비롯해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캐치 미 이프 유 캔’ 대본을 맡았던 김윤영과 ‘기름진 멜로’ 공동 연출을 맡았던 함준호 PD가 의기투합했다. ‘여우각시별’ 후속으로 오는 12월 초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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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대본 리딩 현장/사진제공=SBS ‘복수가 돌아왔다’
배우 유승호·조보아·곽동연·천호진·김미경·엄효섭·김광규·김동영·박아인·연준석·유선호 등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를 이끌어갈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여우각시별’ 후속으로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둔 ‘복수가 돌아왔다’(이하 ‘복수돌’)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강복수(유승호)가 복수를 위해 학교로 돌아갔지만,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히는 유쾌한 학원 로맨스 드라마이다.
이와 관련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복수돌’ 대본 리딩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8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에는 김윤영 작가, 함준호 PD와 함께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 천호진, 김미경, 엄효섭, 김광규, 김동영, 박아인, 연준석, 유선호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드높이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시간 동안 연기 열정을 불태우며 첫 호흡부터 폭발적인 열연을 펼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함 PD는 “배우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현장을 만들겠다. 2018년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들을 만나 기쁘다.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뜻 깊은 한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우들의 소개와 인사도 이어졌다. 박쌤 역의 천호진은 “박쌤이다. 내가 이 작품 택한 거는 여러분들하고 재밌게 잘 놀려고 택했어. 잘 못 노는 놈 골라서 수행평가 빵점 줄 거야”라고 극 중 캐릭터처럼 독특하게 인사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유승호는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대신남’에서 세간의 시선을 끌며 화려하게 복학한 ‘이슈남’ 강복수 역을 표현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력적인 보이스로 남자다우면서도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여심 저격을 예고했다. 복수의 첫사랑에서 팩트폭력배 기간제 교사가 된 손수정 역의 조보아는 차분하다가도 일순간 욱하는 감정을 오가는 연기로 통통 튀는 손수정 캐릭터의 면모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보여왔던 선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악역으로 변신을 꾀한 곽동연은 극 중 강복수와 대립하는 오세호 역으로 카리스마를 내뿜는 눈빛과 목소리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천호진, 김미경, 엄효섭, 김광규는 각각 역할에 맞는 밀도 높은 명품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천호진은 복수의 선생님 박쌤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뚝심이 있는 반면 학생들에게는 친근감 넘치는 연기를, 김미경은 자식이 공부보다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복수의 엄마 정순 역을 맡아 든든한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었다. 엄효섭과 김광규는 설송고에서 환상의 콤비를 이루는 교장, 교감 선생님 역할로 특유의 능청스러운 대사 전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강복수의 친구이자 상사인 이경현 역의 김동현, 복수의 귀여운 스토커 양민지 역의 박아인, 아이비반 꼴찌로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오영민 역의 연준석, 고운 외모를 가졌지만 속은 세상 터프한 상남자 유시온 역의 유선호는 젊은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배우들의 풋풋한 연기로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첫 대본 리딩 부터 벌써 촬영이 시작된 듯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신나게 연기 열정을 불태울 촬영 현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며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겨울을 때로는 ‘흥 폭발’로, 때로는 ‘속 시원한 사이다’로 마무리하게 해 줄 ‘복수돌’을 지켜봐달라”고 소개했다.
‘복수돌’은 연극 ‘청춘정담’ ‘오월엔 결혼할거야’를 비롯해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캐치 미 이프 유 캔’ 대본을 맡았던 김윤영과 ‘기름진 멜로’ 공동 연출을 맡았던 함준호 PD가 의기투합했다. ‘여우각시별’ 후속으로 오는 12월 초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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