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서치’ 존 조/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
‘서치’ 존 조/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
영화 ‘서치’의 주연배우 존 조가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진솔한 토크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오늘(16일) 팬 사인회는 물론 MBC 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출연하며 내한 행보를 이어간다.

‘서치’에서 사라진 10대 딸을 찾는 아빠 ‘데이빗’ 역을 맡아 진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인 존 조가 한국 흥행 및 IPTV&OTT VOD 서비스 오픈 홍보차 내한했다.

지난 15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한 그는 “‘서치’는 저에게 굉장히 큰 의미의 영화”라며 “제가 태어난 나라에서 이렇게 좋은 반응을 얻어 더욱 의미가 깊고, 한국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이한 구성과 촬영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제한적인 조건에서도 영화를 촬영하는 법을 배웠다. 기존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었고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배역을 신중하게 선택하느냐 질문에는 “어렸을 때부터 아시아계 사람들을 폄하하는 배역을 맡으면서 돈을 버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그런 역할들을 거절했고, 그 선택이 현명했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랬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10년 뒤 존 조라는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기를 원하냐는 질문에는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좋은 작품,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로 기억되면 정말 좋겠다”고 했다.

오늘(16일)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들이 마련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후 6시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SK 브로드밴드 주최로 팬 사인회가 열린다. 이번 팬 사인회는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높은 사전 응모율을 기록한 바 있어,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오후 8시에는 MBC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출연해 DJ이자 영화배우인 한예리와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부터 배우 개인의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시간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녀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뜻밖의 진실을 마주한 추적스릴러다. 존 조의 강렬한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서치’는 IPTV 3사 KT ollehTV, SK BTV, LG U+TV 및 홈초이스(Cable TV VOD), Skylife를 통해서 VOD로 만나 볼 수 있으며, 10월 10일부터 네이버N스토어, 카카오페이지, ollehTV모바일, 옥수수, 비디오포털, POOQ, 티빙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VOD로 만나 볼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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