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이 행사 취소로 인해 한산한 모습이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이 행사 취소로 인해 한산한 모습이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6일 야외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일부 행사를 취소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야외 무대인사와 오픈토크가 잠정적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야외 행사는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마련됐던 비프빌리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영화제 시작 전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으로 장소가 변경된 바 있다. 그러나 행사 당일인 이날 부산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영화제 측은 안전 등 문제를 고려해 야외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부산영화제 측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홍보물을 떼고 줄로 고정시킨 모습.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부산영화제 측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홍보물을 떼고 줄로 고정시킨 모습.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로 인해 낮 12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아사코 I&II’ 야외 무대인사를 비롯해, ‘공작’ ‘행복도시’ ‘빵꾸’ ‘기도하는 남자’ ‘EFP’ 등 무대인사가 모두 취소됐다. 오후 3시부터 배우 유아인, 전종서가 함께 할 예정이었던 ‘버닝’ 오픈토크 역시 취소됐다. 또한 영화제 관람객을 위해 운영하는 셔틀버스도 6일 하루 동안 운행하지 않는다.

영화제 측은 오후 3시께 SNS,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후 야외 무대인사 등 일정을 재공지할 예정이다.

부산=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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