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여섯시 경 공식 입장을 통해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 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다.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이날 오전 둘을 퇴출한다는 내용을 담은 입장을 바꾼 것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오전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왔다”며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과 신뢰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퇴출을 결정했다”고 했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달 열애설이 불거진 뒤 소속사가 부인하자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며 스스로 교제 사실을 알렸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던을 펜타곤 팬미팅과 앨범 컴백 활동에서 배제하고 현아의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신대남 대표는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할 사안”이라며 “퇴출은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