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미국 친구들이 피서를 떠났다.

오는 13일 방송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미국 친구들의 아주 특별한 피서법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미국 친구들은 셋째 날의 첫 번째 여행지로 민속촌을 택했다.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기 위해서였다. 민속촌에 입장한 미국 3인방은 초가집, 기와집 등 한국의 전통가옥을 둘러봤다. 친구들은 “진짜 멋지다. 디테일에 엄청 신경 썼네” “솔직히 난 여기서 살 수도 있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친구들이 민속촌을 방문한 날은 기온이 40도가 넘나들었던 무더운 여름날. 제작진에 따르면 신이 나서 관람하던 미국 3인방은 폭염에 지쳐갔다. 그때 민속촌의 여름 이벤트로 마련된 ‘관람객과 함께하는 물총 대결’이 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에 미국 3인방은 동심으로 돌아가 물총을 쏘며 무더운 여름날 특별한 피서를 즐겼다. 친구들은 “내가 했던 물싸움 중 최고였다” “내가 해본 유일한 물싸움이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들의 물총 대결 스타일이 두가지로 나뉘었다고 한다.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아버지 부류와 아이들과 진심으로 대결을 펼치는 미혼남 부류. 일부러 아이들이 쏘는 물총에 맞아주며 온몸으로 놀아주는 로버트와 브라이언에 비해 윌리엄은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초등학생과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고 한다.

대한민국 초등학생과 곧 40대를 바라보는 미국 어른의 물총 대결은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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