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백일의 낭군님’의 도경수(위), 남지현. / 사진제공=tvN
‘백일의 낭군님’의 도경수(위), 남지현. / 사진제공=tvN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남지현이 혼인을 올리지 않는다며 곤장을 맞을 위기에 처한다.

지난 10일 방송된 1회에서 어린 시절 혼인을 약조했던 이율(도경수)과 윤이서(남지현)은 각각 왕세자와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이 돼 다시 만났다. 설상가상 이율이 “내달 그믐까지 팔도의 원녀, 광부를 모두 혼인시키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홍심은 곤장 백 대를 맞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11일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이율은 윤이서의 붉은 댕기를 바라보고 있다. 먹먹한 표정에서 이서를 향한 그리움이 읽힌다. 반면 홍심은 곤장을 맞기 직전의 상태다. 혼인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어릴 적 이율과 했던 약속을 떠올릴 틈도 없이 형틀에 묶여 절박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제작진은 “공개된 사진에는 운명의 장난처럼 극과 극의 상황이 된 율과 홍심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혼인을 올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형틀에 묶여 장 백 대를 맞게 된 홍심의 위기는 오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타까운 서사를 가진 율과 홍심이 어떤 이유로 원득과 홍심으로 만나 혼인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지, 앞으로도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백일의 낭군님’ 2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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