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실림하는 남자들2’ 김동현 / 사진제공=KBS
‘실림하는 남자들2’ 김동현 / 사진제공=KBS
UFC 파이터 김동현이 배기성의 지휘 아래 최강이 된 함지기들과 양보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동현이 처갓집에서 함 맞이를 한다.

이날 김동현과 송하율의 함을 책임진 개그맨 윤택, 가수 배기성 등 그의 절친한 형들과 격투기 후배들이 검은 양복으로 맞춰 입고 청사초롱을 든 함진아비로 변신했다. 신부집에 가까워 지자 배기성은 우렁찬 성량으로 “함 사세요”를 고래고래 외쳤고 윤택은 마른 오징어로 얼굴을 가린 채 못 말리는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다.

이들을 맞아 김동현도 꼼짝 못하는 포스 넘치는 처삼촌이 출동했지만 함 지기들 역시 쉽게 공략당하지 않았다. “우리가 갑이야”라고 외치며 들어갈 듯 말 듯한 익살스럽고 얄미운 밀당으로 애간장을 타게 만드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함’ 타이틀 매치를 예감케 했다.

이런 가운데 김동현과 송하율은 패닉에 빠진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이 무사히 함을 받을 수 있을지 이후 어떤 무시무시한 일이 생긴 것은 아닐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살림남2‘ 제작진은 “김동현 송하율 부부의 기쁜 함 맞이날, 요즘은 보기 힘들어진 함진아비 풍습이 펼쳐지며 그리운 추억과 따뜻하고 훈훈한 인간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 55분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