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KBS2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이상우, 한지혜가 부부가 됐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정은태(이상우 분)와 박유하(한지혜 분)의 깜짝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정은태와 박유하는 길어지는 결혼 준비에 곤란해 했고 “우리 마음대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유하는 정은태의 마음을 읽고 “지금 당장 결혼하자는 이야기 맞나”며 “언젠가 정선생님이랑 꼭 한 번 사고 치고 싶었다”고 동의했다.

정은태와 박유하는 예복을 준비했고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정은태는 박유하에게 “하나만 약속하겠다. 앞으로 절대로 당신이 싫어하는 일 안 할 거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신이 싫고 하기 싫은 일은 내가 전부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유하는 “그건 더 좋다”고 미소 지으며 입을 맞췄다.

이때 은수(서연우 분)가 박선하(박선영 분)의 손을 잡고 “아저씨는 은수 아빠가 되고 싶다. 그분은 아빠1이고 난 아빠2가 되고 싶다. 먹고 자고 놀고 아빠가 되면 찬이보다 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데 아빠가 될 기회를 줄래?”라고 물었다. 은수는 “아빠한테 조금 미안했는데 아저씨가 아빠2하면 좋을 것 같다. 엄청 좋다”행복해 했다.

정은태와 박유하는 은수의 손을 잡고 같이 아프리카로 가겠냐고 물었고 은수는 “아빠랑 엄마랑 함께하면 좋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세 사람은 서로를 안았다. 가족들 앞에 간 정은태와 박유하는 “이제 법적으로 부부다. 혼인신고도 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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