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김용국, 가장 잘하는 것을 한다
김용국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에 참여했다. ‘나노 분량’이라고 불릴 정도로 미미한 등장에 88위로 시작했으나 이내 다른 참가자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매력과 돋보이는 음색으로 최종 21위까지 뛰어올랐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프듀2’ 참가자 중 가장 먼저 유닛 그룹 용국&시현으로 나섰고, 프로젝트 그룹 JBJ 활동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김용국은 가장 잘하는 것을 하기로 했다. 흔하지 않아 더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토대로 솔로 데뷔 앨범을 낸 것이다. 그의 첫 미니 앨범 ‘Friday n Night’은 전곡이 알앤비와 발라드 트랙으로 구성됐다. 솔로 가수로서의 자신감을 은근하게 보여준 김용국은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작사는 물론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앨범 크레딧에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Wonderland’부터 올해 ‘Clover(Feat. 윤미래)’까지 작사 실력도 꾸준히 성장해 이번 타이틀곡 ‘Friday n Night’에는 지분이 더 늘어났다. 김용국은 음악 방송 활동 및 일본, 홍콩 등 아시아 팬미팅으로 바람직한 행보를 이어간다.
◆ MXM, 음악의 확장
듀오 그룹 MXM의 멤버 임영민, 김동현도 ‘프듀2’에 참가했다. 알파카를 닮은 몽글몽글한 외모로 눈길을 끈 임영민은 ‘내 쫌 취했다’ 등의 사투리로 순식간에 팬들을 사로잡은 후 김동현과 함께 MXM으로 지난해 데뷔했다.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에서 처음 선보이는 K팝 아이돌 그룹으로도 화제를 모은 MXM은 이후 두 개의 싱글과 미니 앨범(‘UNMIX’‘MATCH UP’), 첫 정규 앨범 ‘MORE THAN EVER’을 발매했다.
MXM은 ‘MORE THAN EVER’를 통해 확장된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그간 주로 보여줬던 팝 댄스와 더불어 트로피컬 하우스,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렀다. 특히 칠트랩(힙합 장르)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YA YA YA’는 그 어느 때보다 더 MXM의 매력을 선명하게 느끼게 한다. 각 멤버의 솔로곡도 수록됐다. 그 중 ‘천연 곱슬’은 앞으로의 김동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재치와 신선함을 담았다. 성장하는 그룹 MXX은 이제 국내 첫 단독 콘서트(9월 29~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를 앞두고 있다.
◆ (여자)아이들 소연, ‘1위 그룹’의 소중한 리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미래’라고 평가 받는 신인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리더 소연은 ‘프로듀스101 시즌1’(이하 ‘프듀1’)에 참가했다. 춤이면 춤, 보컬·랩이면 보컬·랩 등 뭐 하나 빠지는 구석 없이 탄탄한 실력을 보여줬던 소연은 ‘언프리티 랩스타3’에도 출연했다. 이후 솔로곡 및 자작곡 ‘Jelly’‘아이들 쏭’을 발표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현재 (여자)아이들로 활동 중인 소연은 각자 매력이 또렷한 멤버들 사이에서도 소중한 리더로 꼽힌다. 소연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여자)아이들의 첫 타이틀곡 ‘LATATA’(라타타)가 데뷔 20일 만에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싱글 ‘한(一)’으로 다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서 순항했던 ‘한(一)’은 소연이 각 멤버들의 장점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는 점에서 더 놀라움을 안긴다. 이 곡은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의 K팝 음원 차트와 아이튠즈 K팝 차트 3개국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스로 꽃길을 만들어가는 소연과 (여자)아이들의 성장이 주목되는 이유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세 번째 시리즈 ‘프로듀스48’이 31일 막을 내린다. 프로그램의 성패를 떠나 누군가는 ‘제2의 아이오아이’라는 화려한 수식어와 함께 데뷔할 테고, 누군가는 탈락할 것이다. 그러나 이 오디션의 끝은 곧 시작이다. 데뷔조에 들지 못했더라도 자신이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보여준 가능성을 영리하게 가꾸고 발전시킨다면 끝은 또 하나의 눈부신 출발이 된다. 솔로 가수가 된 김용국, 듀오로 나선 MXM,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그 바람직한 성장의 예다.
김용국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에 참여했다. ‘나노 분량’이라고 불릴 정도로 미미한 등장에 88위로 시작했으나 이내 다른 참가자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매력과 돋보이는 음색으로 최종 21위까지 뛰어올랐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프듀2’ 참가자 중 가장 먼저 유닛 그룹 용국&시현으로 나섰고, 프로젝트 그룹 JBJ 활동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김용국은 가장 잘하는 것을 하기로 했다. 흔하지 않아 더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토대로 솔로 데뷔 앨범을 낸 것이다. 그의 첫 미니 앨범 ‘Friday n Night’은 전곡이 알앤비와 발라드 트랙으로 구성됐다. 솔로 가수로서의 자신감을 은근하게 보여준 김용국은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작사는 물론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앨범 크레딧에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Wonderland’부터 올해 ‘Clover(Feat. 윤미래)’까지 작사 실력도 꾸준히 성장해 이번 타이틀곡 ‘Friday n Night’에는 지분이 더 늘어났다. 김용국은 음악 방송 활동 및 일본, 홍콩 등 아시아 팬미팅으로 바람직한 행보를 이어간다.
듀오 그룹 MXM의 멤버 임영민, 김동현도 ‘프듀2’에 참가했다. 알파카를 닮은 몽글몽글한 외모로 눈길을 끈 임영민은 ‘내 쫌 취했다’ 등의 사투리로 순식간에 팬들을 사로잡은 후 김동현과 함께 MXM으로 지난해 데뷔했다.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에서 처음 선보이는 K팝 아이돌 그룹으로도 화제를 모은 MXM은 이후 두 개의 싱글과 미니 앨범(‘UNMIX’‘MATCH UP’), 첫 정규 앨범 ‘MORE THAN EVER’을 발매했다.
MXM은 ‘MORE THAN EVER’를 통해 확장된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그간 주로 보여줬던 팝 댄스와 더불어 트로피컬 하우스,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렀다. 특히 칠트랩(힙합 장르)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YA YA YA’는 그 어느 때보다 더 MXM의 매력을 선명하게 느끼게 한다. 각 멤버의 솔로곡도 수록됐다. 그 중 ‘천연 곱슬’은 앞으로의 김동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재치와 신선함을 담았다. 성장하는 그룹 MXX은 이제 국내 첫 단독 콘서트(9월 29~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를 앞두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미래’라고 평가 받는 신인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리더 소연은 ‘프로듀스101 시즌1’(이하 ‘프듀1’)에 참가했다. 춤이면 춤, 보컬·랩이면 보컬·랩 등 뭐 하나 빠지는 구석 없이 탄탄한 실력을 보여줬던 소연은 ‘언프리티 랩스타3’에도 출연했다. 이후 솔로곡 및 자작곡 ‘Jelly’‘아이들 쏭’을 발표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현재 (여자)아이들로 활동 중인 소연은 각자 매력이 또렷한 멤버들 사이에서도 소중한 리더로 꼽힌다. 소연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여자)아이들의 첫 타이틀곡 ‘LATATA’(라타타)가 데뷔 20일 만에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싱글 ‘한(一)’으로 다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서 순항했던 ‘한(一)’은 소연이 각 멤버들의 장점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는 점에서 더 놀라움을 안긴다. 이 곡은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의 K팝 음원 차트와 아이튠즈 K팝 차트 3개국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스로 꽃길을 만들어가는 소연과 (여자)아이들의 성장이 주목되는 이유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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