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빅스 엔, 볼수록 매력있다…'빛나는 활약'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그룹 빅스 엔이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인 김환을 연기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엔은 지난 22일 방송에서 김환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김환은 엘리트이지만 사고뭉치이다. 엔은 캐릭터의 장점을 살리면서 귀여운 모습으로 매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다.

김환은 늘 신입 연수생 티를 벗고 싶어하지만, 대출 전단지 오타로 은행을 발칵 뒤집었다. 결국 은행원들이 다 같이 모여 전단지 오타를 일일이 수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기죽지 않고 자기애를 드러내며 극에 재미와 활기를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엔은 김환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뽀글 머리’로 파마를 시도했다. 연기는 물론 외모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전작인 드라마 ‘터널’에서 늘 쫓기는 듯한 미스터리한 박광호로 존재감을 드러낸 엔은 ‘아는 와이프’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과 개성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