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이원근, 연기 열정→홍보 요정...어디서나 '열일'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명당’ 이원근/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주)주피터필름

영화 ‘명당’의 이원근이 작품을 위해 열일하고 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담은 작품. 이원근은 극 중 권력을 빼앗긴 왕 ‘헌종’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원근은 ‘명당’을 통해 첫 사극 영화에 도전했다. ‘헌종’ 역을 통해 밀도 높은 감정선을 그려내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희곤 감독은 이원근에 대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캐릭터에 대해 궁금한 점을 매일 20줄씩 문자로 보내왔다. 감동을 많이 받았다. 촬영을 하면서 그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며 칭찬했다.

이원근은 “‘헌종’은 세력도 약하고 화도 많은 왕이라 어떤 감정선과 역량을 드러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선배님들께서 솔선수범해서 보여주시기도 했고, 감독님 역시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더욱 충실히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원근은 ‘헌종’이 가진 깊은 고뇌와 슬픔, 두려움, 분노 등 다채로운 내면 연기를 소화하며 기대를 더했다. 반면 현장에서는 보는 이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는 밝은 미소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원근은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잠재력을 과시하며 진지한 태도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홍보를 할 때는 막내다운 재기발랄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이원근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했다. 한 자리에 모인 주연 배우들을 직접 소개하고 영화의 매력과 관전 포인트를 홍보하는 등 셀프 홍보 요정으로 활약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명당’은 오는 9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